안녕하세요
클로바에요~
더운 무더위가 지나가며 가을의 기운이 느껴지는 9월, 아산 레일바이크를 다녀왔습니다.

구 도고온천역에서 출발하는 특별한 체험
지금의 도고온천역은 2007년 장항선 직선화 사업으로 이전되었고, 현재 레일바이크는 구 도고온천역에서 출발합니다.
왕복 4.8km 구간으로, 그리 길지 않은 거리지만 천천히 페달을 밟으며 달리다 보면 소소한 시골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줍니다.
빠른 속도가 아니라 여유 있는 리듬이라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딱 좋아요.




논뷰와 들꽃이 주는 시골의 정취
레일바이크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시골 소도시의 풍경이에요.
양옆으로 넓게 펼쳐진 논은 초록빛으로 물들어 있었고,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길가에는 이름 모를 작은 들꽃들이 피어 있어, 단순히 레일바이크를 타는 시간이 아닌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이 되었어요.

특히 9월이라서 벼가 점점 고개를 숙여가며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니 덥지 않아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즐기는 체험
레일바이크는 단순히 풍경만 보는 게 아니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기에 좋은 활동이었어요.
아이는 폐쇄된 철길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는 것에 신기해했고, 어른들은 시골 풍경을 배경으로 편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죠.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직접 페달을 밟으며 이동하니 몸도 가볍게 움직이고,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다른 계절에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봄에는 초록빛 새싹, 여름에는 짙푸른 벼, 가을엔 황금빛 들판, 겨울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질 것 같거든요.
짧지만 알찬 왕복 4.8km, 아산 레일바이크는 사계절 모두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 같습니다.
'아산 레일바이크'
○ 위치 : 충남 아산시 도고면 아산만로 199-7
○ 입장료 : 2인승 25,000원, 3인승 29,000원, 4인승 33,000원
○ 운영시간 : 매일 10:00~18:00
○ 홈페이지 : http://아산레일바이크.com
* 취재일 : 2025년 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