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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바에요~

올해 9월, 드디어 새롭게 개장한 천안삼거리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산책하거나 잠시 쉬는 공간에 가까웠다면, 이번에는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완전히 변신했더라고요.

곳곳에 마련된 다양한 공간 덕분에 아이들과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공원이 되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단연 음악분수였습니다.

규모가 크고 웅장한 데다, 발목 정도 깊이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 참 활기찼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시민들의 훌륭한 피서지가 될 것 같아요.

규모가 크고 웅장한 데다, 발목 정도 깊이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늦은 더위에 시원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밤에는 조명과 함께 음악분수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공원은 전체적으로 선큰광장, 백일장숲, 잔디마당, 음악분수, 자연마당, 놀이정원, 사색정원 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었는데요.

특히 자연마당과 사색정원은 큰 나무들이 많아 산책하기 좋았고, 잔디마당은 넓게 펼쳐진 잔디밭 덕분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쉬기에 딱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퀵보드와 자전거를 타고, 어른들은 천천히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지하주차장이 잘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 어려움이 없었어요

주차 후 공원으로 나오면 선큰광장으로 연결되는데, 선큰(Sunkun)은 위가 오픈된 지하에 조성된 넓은 공간을 선큰광장이라고 해요.

탁 트인 개방감도 좋았고, 앉아 쉬기 좋은 공간과 미디어월까지 조성되어 있어 삼거리공원에서 또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었어요.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국내 최장 41m 규모의 하늘길 놀이터숲속빌리지 놀이터는 잔디언덕과 원목놀이시설, 모래공간으로 꾸며져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고, 온누리건강터에는 체력단련시설과 황토길이 조성되어 있어 어르신과 시민들이 함께 건강과 힐링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공원을 한 바퀴 도는 2.5km 순환산책로는 숲속 산책길, 들꽃길, 소하천과 인공수로가 어우러진 수변길 등으로 이어져 있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중간 파라솔, 선베드, 의자,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걷다가 쉬어가기에도 좋았어요.

천안삼거리공원은 이제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시민들이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거듭난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저녁에 방문해 조명이 어우러진 분수쇼와 선큰광장의 미디어월도 꼭 보고 싶네요.

 천안삼거리공원

○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299-1

○ 주차 : 무료

○ 입장료 : 무료

 * 취재일 : 2025년 9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