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에서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실내 장소 찾으신다면 이곳 추천드립니다.
아산환경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생태곤충원과 그린타워 인데요.
수서곤충관과 토양곤충관 등 총 5개 전시 공간에서 약 40여 종의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관찰 할 수 있고
곤충 표본 및 모형,나비와 수서생물 등 다양한 전시 공간 또한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체험할 수 있어
아이와 오기 정말 딱 좋은 공간이에요.


전시실을 돌아다니다 보면 작은 수조 속에 물속 곤충들이 살아가는 모습이 차분하게 담겨 있어요.
아이들은 물속을 꼼꼼히 들여다보며 “이건 뭐야?” 하고 질문을 쏟아내고 엄마 아빠는 그 순간이 참 사랑스럽게 느껴집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거북이가 직접 풀을 뜯어 먹는 장면도 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사진이나 그림으로 배우는 게 아니라 실제로 살아 있는 생물이 움직이고 먹이 활동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눈빛이 반짝반짝 달라져요 ✨
무엇보다 실내 전시라 날씨 상관없이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고 유모차 이동이나 수유실 이용도 가능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유리 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는 파충류 친구들도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와~ 진짜 살아있네!” 하면서 눈을 떼지 못하더라고요.
특히 곤충 체험존에서는 흙을 직접 만지며 숨어 있는 곤충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 손끝으로 자연을 느끼는 경험이라 그런지 아이들 집중력이 확 달라집니다. 평소에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생태 체험이라 교육적인 의미도 크고요.
곤충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아이들이 제일 먼저 소리치며 달려간 곳은 바로 '검은꼬리프레리도그' 공간이었어요.
작은 체구에 꼬리를 바짝 세우고 두 발로 서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는데 미어캣처럼 보이기도 하더라구요.
곤충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양한 동물 친구들까지 만날 수 있다니 확실히 아이들과 함께라면 지루할 틈이 없는 전시관이에요


아산생태곤충원 관람 마지막 부분에는 나비온실로 안내되는데요.
알록달록한 나비가 날아다니는 공간으로 꽃 과 식물 사이로 오가는 나비들을 더 자세히 보려고
숨죽여서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기에는 나비가 너무 빨랐지만 그래도 눈으로 담았으니
오늘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에요.
귀여운 달팽이모형을 한 달팽이집에 사는 달팽이도 만나보고
다양한 곤충을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금액도 착해서
저도 여러번 올만큼 애정하는 곳이랍니다.


생태곤충원과 함께 보시면 좋은 아산그린타워에요.
아산환경과학공원 안에 우뚝 서 있는 아산그린타워는 높이가 약 150m에 달하는 전망타워예요.
멀리서 보면 독특한 건축물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소각장 굴뚝을 친환경적으로 꾸며 만든 상징적인 건축물이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산 시내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져요.
바닥 일부는 투명 유리로 되어 있어고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나들이로 곤충원에서 생태 체험을 즐기고 타워에서 전망과 휴식까지 할 수 있어 알찬 동선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장영실과학관까지 위치해 있어
아산 아이와 여행코스로 추천드립니다.
[아산생태곤충원]
○ 위치 : 충남 아산시 실옥로 216
○ 운영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 화요일 ~ 일요일 10시 -18시 / 17시 입장마감
○ 입장료 : 생태곤충원 어른 3,000 / 어린이 2,000
- 아산그린타워 일반권 어른 500 /일반권 어린이 300
○ 문의 : 041-538-1980
* 취재일자 : 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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