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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공주실내여행지, 충남역사박물관

  • 위치
    충남 공주시 중동 284-1
  • 등록일자
    2025.08.14(목) 21:10:31
  • 담당자
    달무리 (pil1290@naver.com)
  •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달무리입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충청남도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은 충청남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문을 연 박물관입니다.

    2006년에 처음 문을 열었고 몇 해 전 리모델링을 통해 재개관 했는데 더욱 깔끔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 1층


    충청남도역사박물관 내부가 무척 깔끔합니다.

    도서관처럼 수많은 책이 구비되어 있고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있으니 박물관을 이용하면서 함께 이용해도 됩니다.


    계단에 있는 진묘수


    2층에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데 계단 앞에 진묘수가 놓여 있습니다.

    진묘수는 무령왕릉에서 발견된 유물로 무덤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동물이며 벽면은 무령왕릉 내무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공주시의 대표유물을 이곳에서 보니 더 반갑습니다.


    금동대향로


    백제시대 유물인 금동대향로와 금동관모도 전시되어 있는데 섬세함이 느껴지는 유물입니다.

    이곳에 있는 전시품은 복제품으로 금동대향로는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주 수촌리 고군분 유물


    충남 지역 곳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유물들은 공주 수촌리 고군분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발굴된 유물을 통해 백제시대의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관촉사 은진미륵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사진도 있습니다.

    은진미륵이라고도 불리는 석조미륵보살입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졌으며 고려시대 충청의 불교에 관한 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충남지역의 불교는 백제 시기부터 크게 번성하여 유명한 사찰이 다수 존재하는데 보령 성주사, 예산 수덕사, 서산 보원사, 개심사, 예산 향천사, 홍성 백암사, 태안 안파사, 논산 개태사 등이 있습니다.


    충청도의 탄생


    충청도가 생겨난 이야기도 볼 수 있습니다.

    현재의 충청도인 양광도는 본래 고구려와 백제의 땅이었고 성종 14년에 경내를 나누어 10도를 만들었습니다.

    양주, 광주 등의 주현은 관내도에 속하였고 충주, 청주 등의 주현은 충원도가 되었으며 명종 원년에 나뉘어서 두 개의 도가 되었습니다.

    이후 충숙왕에 양광도로 정하였다가 공민왕 5년에 충청도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충청남도의 독입운동가


    충청남도의 독립가 명단과 함께 독립운동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독립운동은 19세기 말부터 1945년 해방될 때가지 일본제국주의 침략과 지배를 벗어나기 위한 한민족의 주권회복운동으로 한민족이 거주하는 세계 각 지역에서 모든 방법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지속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충남인들 또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고 의병활동, 위정척사운동, 애국계몽운동, 항일투쟁 등의 독립운동을 이어갔습니다.

    충청남도는 2023년 기준 1,739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하였는데 이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수라고 합니다.


    미디어아트


    실감영상체험관입니다.

    유리문 너머로 물이 쏟아질 듯한 실감나는 영상, 충남의 명소를 담은 영상들이 재생됩니다.

    또한 추억의 사진을 남기면 벽과 바닥에 사진이 보여지는데 박물관 벽면 곳곳에 큐알코드가 있으니 큐알코드를 찍고 참여하시면 됩니다.

    이곳에서 추억을 남긴 방문객들을 보면 다양한 방문객들이 다녀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통놀이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마루도 있습니다.

    푹신한 방석이 놓여 있고 여기쌍륙 놀이, 참고누놀이 등 전통놀이게임을 할 수 있는데 설명문이 있어도 조금 헷갈렸습니다.

    안내데스크에 문의하면 알려준다고 적혀 있긴 했지만 이곳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면 더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선통신사와 죽리 김이교


    조선통신사와 마지막 통신시였던 죽리 김이교에 대한 전시도 이어집니다.

    통신사는 전근대 동아시아 국제질서 속에서 조선이 일본에 파견한 공식 외교사찰이며 '믿음으로 통하는 사절'로 조선 500년 역사에서 일본과의 갈등을 해결하고 양국의 평화와 공존을 위해 파견하였습니다.

    김이교 초상화와 함께 아패와 각패, 김이교 인장, 통신정사 인장, 조선사자 인장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입감호성도


    조선 통신사 행렬도인 입강호성도 입니다.

    입강호성도는 1636년 조선 후기 제4차 통신사 일행이 일본 에도로 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행렬도로 당시 통신사행의 목적은 일본의 태평성대를 축하하는 한편 일번 정세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행단의 총 인원은 475명이었으며 조선 통신사 일행과 그들을 호위하는 왜인들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충청인의 삶이 있는 서책


    충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서책들입니다.

    전주이씨계보기략, 파평윤씨역사집람, 영월엄씨세보, 선원세계, 공산이씨문헌록, 완산이씨세승 본종 등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을과 민속문화


    마을과 민속문화와 관련된 전시물도 있는데 의식주생할과 관련된 물건들을 통해 그 시대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유물기증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 유물을 기증, 기탁한 분들을 알아갈 수 도 있으며 각각 어떤 유물을 기탁했는지도 볼 수 있습니다.

    벽면에는 조금 더 알기 쉽게 유물의 모습과 함께 이름을 띄워 놓았습니다. 


    박물관 앞 전시품


    박물관 외부에도 몇 가지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왼쪽에 있는 것은 충청남도청 금고로 1928년경 일본에서 제작되어 충청남도 공주청사 시절부터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후 충청남도청이 대전,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함께 이전되었고 2013년부터는 '충남 옛 도지사실' 전시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충남 옛 도지사실'이 대전과 홍성을 오고 가면서 금고 또한 옮겨 갔고 그 결과 충남도청의 공주청사, 대전청사, 홍성청사를 모두 경험한 유일한 유물이 되었습니다.


    문인석


    전시관 앞 마당에도 다양한 유물이 있는데 임득의 장군 묘소 문인석 등 여러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충남의 역사를 알아가며 실내에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는 충남역사박물관이었습니다.



    충청남도역사박물관

    ○ 충청남도 공주시 국고개길 24

    ○ 041-856-8608

    ○ 입장료: 무료

    ○ 관람시간: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무

     * 취재일: 2025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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