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충남 보령의 대천해수욕장은 지금 진흙으로 가득한 축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한민국을 넘어 이제 세계인이 즐기는 여름 축제가 된 제28회 보령머드축제가 지난 7월 25일부터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을 주제로 8월 10일까지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벌써 국내외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축제가 펼쳐지는 대천해수욕장 머드엑스포광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머드슬라이드와 머드감옥은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흙탕 속에서 신나게 물놀이하며 자유롭게 즐기는 모습이 축제 현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또한 머드뷰티케어 존에서는 피부에 좋은 보령의 천연 머드를 활용해 더위를 잊고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다. 축제장을 가득 메운 사람들의 웃음과 진흙에 흠뻑 젖어 즐기는 모습은 보령머드축제만의 특별한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머드몹신 공연 역시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볼거리 중 하나다. 신나는 EDM 음악과 함께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물대포 아래서 젊은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려버린다. 여기에 월드디제이페스티벌과 KBS K-POP 슈퍼 라이브, 엠넷 엠카운트다운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더욱 높이고 있다.
보령머드축제는 단순히 즐기는 축제를 넘어 지역 경제와 상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산물 판매장과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희망부스가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이 보령의 특산물을 경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하고 있다.
또 다른 즐거움은 축제와 함께 주변 관광지들을 함께 둘러보는 여행이다. 세계 다섯 번째로 긴 보령 해저터널을 비롯해 아름다운 성주산 자연휴양림과 석탄박물관 등 관광 명소들도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진흙과 음악, 바다가 한데 어우러지는 보령머드축제는 단지 즐거움을 주는 축제를 넘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씻어내는 해방감을 선물한다. 이번 여름, 충남 보령에서 펼쳐지는 머드 축제 현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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