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도민리포터입니다.

여러분들은 2008년 개관한 천안박물관이 17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2025년 6월 5일에 재개관했다는 소식을 알고 계시나요?

2023년 11월부터 약 1년 7개월간의 재정비 후

노후화된 설비 교체와 디지털 전시의 도입,

열람과 커뮤니티 공간의 확장, 동아리 공간 조성 등

관람객들을 위해서 다양한 시설을 개선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서 어린이 대상의

어린이 박물관(어린이체험관)과 역사자료 열람용 아카이브실이

새롭게 조성되어 박물관의 교육과 체험 기능까지 강화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기회에 저도 천안박물관을 방문해 보았는데

현장에서 느낀 생생한 소식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천안박물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천안삼거리길 27에 위치하여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기에도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천안역 1호선'의 1번 출구에서 나와 '천안역 동부광장' 버스 정류장을 통해

'천안박물관' 정류장까지 이동하면 천안박물관의 바로 앞에서 하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안박물관은 넓은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어서

가족과 단체 단위의 관람객도 무리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천안박물관의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문 가능하며,

하절기(3-10월)에는 09:00부터 18:00까지,

동절기(11-2월)에는 09:00부터 17:00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입장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니,

너무 늦지 않게 방문하지 않도록 일정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그리고 설날과 추석 당일이며,

재개관 이후 별도의 입장료를 받지 않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천안박물관은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속건물 1채를 보유 중입니다.

1층에는 수장고 3개소와 어린이 박물관이 위치해있고,

2층에는 두 개의 기획전시실, 3층에는 세 개의 상설전시실이 있습니다.

관람객의 입장에서 1층은 어린이박물관을 제외하고는 방문할 장소가 없으며,

2층에 위치한 두 개의 기획전시실과 3층에서 진행 중인 세 개의 상설전시실에서 관람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2층에는 기획전시실 말고도 물품 보관함, 아카이브실,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의 실내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2층과 3층을 연결하는 중앙의 큰 계단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기획전시실, 오른쪽에는 아카이브실과 공연장이 있습니다.

3층에는 중앙계단의 양쪽으로 상설전시실로 입장할 수 있고,

계단으로 올라가자마자 왼쪽으로 가서 선사・삼국시대 전시실부터 관람하여

조선・근・현대 시대 전시실로 이어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천안박물관의 재개관 후 첫 기획 전시는

2025년 6월 5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공감 천안'입니다.

두 개의 기획 전시실을 이어서 볼 수 있으며, 총 3부의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천안의 발전과정, 천안의 종교 역사, 천안의 생활사 이야기 등

천안을 중심으로 쌓아온 한국의 역사를 양질의 전시를 통해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3층 상설전시는 총 세 개의 방으로 각각

'선사・삼국시대 전시실', '고려 시대 전시실', '조선 근현대 시대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방은 천안을 중심으로 한 유물과 기록 등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료와 전시 형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재개관을 통해 세련된 감각으로 재탄생한 전시 공간은

자칫 학습으로만 여겨 지루해질 수 있는 역사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유리창 안에 정적으로 배열된 유물들을 구경하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자료와 눈을 사로잡는 전시 공간에 머무르면서

천안에서의 한국 역사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 1층에 위치한 어린이 박물관은 홈페이지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1회차 11:00-11:50, 2회차 13:00-13:50으로 총 두 번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아 및 어린이와 함께 인솔자가 필수로 입장하여야 하며,

꼬마 왕건 캐릭터와 함께 용용 빌리지를 한 바퀴 돌며

재미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전통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천안박물관의 야외에는 재미있는 야외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충청도 가옥을 복원하여 와가와 초가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장소와

장승, 돌무덤, 연못 등을 꾸려 박물관과 잘 어울리는 산책 코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천안박물관의 2층 입구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향하거나,

야외 공연장의 옆으로 이동하면 등산 코스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2025년 새롭게 재단장한 천안박물관은

충남도민뿐 아니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방문해도 좋을 장소였는데요,

천안박물관을 즐겁게 관람하셨다면 박물관 바로 앞에 위치한

<천안흥타령관>에도 연계하여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천안흥타령관

○ 위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삼거리길 27 천안박물관(삼룡동 260-10)

○ 찾아오는 길

  - 자가용: 천안IC → 천안로사거리(도솔광장) → 천안대로 → 천안박물관 또는 천안흥타령관

  - 대중교통: 천안역, 천안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운영

  - 하차 버스 정류장: 천안박물관(12, 71, 88, 390, 391, 392, 700, 701, 702, 710, 720, 730번 버스 하차)

○ 운영기간: 상설전시

○ 관람시간

  - 하절기(3월-10월): 오전 09시 - 오후 18시

  - 동절기(11월-2월): 오전 09시 - 오후 17시

   * 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 관람료: 무료

○ 전화번호

  - 천안박물관: 041-521-2891~2

  - 어린이 박물관: 041-521-2870, 2893

○ 관련 주소: https://www.cheonan.go.kr/museum.do

 * 현장 방문 일시: 2025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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