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연 후 단체사진
6월 21일(토) 오후 6시에 금산다락원 소강당에서 제9회 금산국악제가 열린다고 하여 가 보았어요. 한국국악협회 금산군지부(회장 김경린)가 주최, 주관하고 금산군과 한국예총금산지회(회장 이정일)에서 후원한 행사였어요.

▲ 비나리 공연을 위해 입장하는 모습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꽉 채워서 서서 보았는데 즐겁고 흥겨운 시간을 보냈어요. 참석한 관객들도 공연자와 함께 화동하며 참여하는 무대였어요.

▲ 공연자와 관객과 화동의 무대
이날 국악제는 우리의 전통 음악인 국악의 멋과 흥, 그리고 깊은 정서를 다시금 느끼고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뜻 깊은 자리였어요.

▲ 축사를 하는 허창덕 금산부군수
허창덕 금산부군수는 축사를 통하여 " 금산국악협회 제9회 금산국악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충남국악제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함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은 금산 국악인의 날이니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였어요.
내빈으로는 허창덕 금산부군수, 송영천 군의원, (사)한국예술문화총연합회 금산지회 이정일 지회장, (사)한국문인협회 금산지부 배재용 회장, (사) 한국미술협회 금산군지부 윤은중 회장, 금산사진작가협회 박건태 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어요.

▲ 인사말을 하는 김경린 금산국악협회 회장
(사)한국국악협회 김경린 금산군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기공연은 단순한 발표회가 아니라 우리 고유의 가락을 지키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온 금산 국악인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무대이다. 젊은 국악인들과 중견 연주자들이 함께 호흡하며 국악의 생명력을 다시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하였어요.

▲ 젊은 국악인과 중견 국악인의 협업 모습
이번 공연은 비나리를 시작으로 설장구, 사물놀이, 소고춤, 판굿 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져 박수갈채와 많은 호응을 얻었어요. 모든 공연이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는 따뜻한 울림이 되었어요.

▲ 비나리 공연 모습
비나리 공연은 전통연희단 진광 대표인 임광수 외 3명이 하였어요. 비나리는 남사당패의 놀이 중 하나인 성주풀이 굿에서 사용되던 용어였다고 해요. 이 굿은 집안의 평안과 복을 기원하는 의식이랍니다.

▲ 설장구 공연 모습
다음은 설장구 공연이 있었어요. 설장구는 농악에서 장구잽이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또는 그 사람이 선보이는 연주를 의미하기도 한답니다.

▲ 국악협회 회원들의 사물놀이 공연 모습
다음은 국악협회 회원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어요 흥겨운 가락에 모두의 어깨가 들썩거렸어요.

▲ 국악제 무대에서 파격적인 흥겨운 춤의 무대
찬조공연으로 흥겨운 에어로빅 같은 춤판도 벌어졌어요. 한국인의 신명나는 기질은 타고난 것 같아요 모두가 박수를 치며 어깨를 들썩였어요.

▲ 기묘한 재주를 보이는 판굿 무대
마지막으로 판굿 공연이 있었어요. 판굿은 농악의 한 갈래로, 넓은 공간(판)에서 여러 놀이와 기예를 엮어 펼치는 공연이랍니다.

▲ 판굿 공연 모습
농악대가 다양한 기량을 선보이는 종합예술 공연이라고 할 수 있지요. 모두가 화동하면서 국악제의 대미를 장식하였어요.

▲ 국악협회 사물놀이 공연 모습
금산예총 이정일 지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연을 잘 준비해준 국악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금산국악협회의 성숙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준 무대였다. 한국국악협회 금산군지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하였어요.

▲ 관객과 화동의 무대 모습
이 행사는 전통 국악의 계승과 대중화를 도모하고 금산만의 고유한 국악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금산군의 대표 문화예술 행사랍니다. 특히, 올해는 젊은 국악인과 중견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세대 간 예술적 소통과 협업의 의미를 더해주어 좋았어요
제9회 금산국악제
다락원소공연장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로1559)
○ 금산국악협회 정기공연
○ 비나리, 사물놀이, 판굿 등
○ 젊은 국악인과 중견 연주자의 협업
* 취재일 :2025년 6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