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을 향한 보령 시민과 예술인들의 열정이 하나로 모였습니다.
매년 보령의 여름을 예술로 물들이는 대표적인 가장 큰 미술 행사, **제11회 보령미술전 ‘海를 품다展’**이
올해도 시민들의 큰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막을 올렸습니다.

▲ 보령 곳곳에 날리는 전시를 알리는 깃발
이번 전시는 2025 보령시민과 함께하는 보령미술로,
지난 6월 21일 토요일부터 26일 목요일까지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가들과 시민, 외부 방문객 모두에게 예술적 감동과 문화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귀한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 전시가 열리는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의 주제인 **‘海를 품다展’**은 바다를 끌어안는다는 의미로, 보령이 지닌 해양 도시의 정체성과 예술이 결합된 전시입니다.
이 전시는 지역 문화를 표현하고, 새로운 미적 시선을 제시하며 자연과 인간, 삶과 예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전시장에 걸린 작품들은 회화, 수채화, 한국화, 서예, 사진, 도자,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었습니다.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고, 잔잔한 파도의 질감부터, 웅장한 바다의 울림,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예술 속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 海를 품다展'은 보령에서 활동하는 작가들 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초대되어 함께 참여함으로
지역과 지역, 작가와 작가가 예술로 만나고 교류하는 넓은 장이 되고 있습니다.

▲ 오프닝 행사

▲ 오프닝 행사
개막일인 6월 21일 토요일에는 오픈식이 열려 많은 시민들과 귀빈들이 참석했습니다.
지역 인사와 시민, 작가들 그리고 많은 예술 관계자들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는
한국예술인총연합회 보령지회 한면택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전시가 보령 시민들에게는 예술에 대한 감동과 자긍심을, 외부 방문객들에게는 보령 문화의 깊이와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시의 의의를 전했습니다.
전시 준비를 위해 헌신한 보령미술협회 최성열 지부장과 운영진, 전국에서 참여한 작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지역 미술의 지평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또한 “예술의 바람이 바다를 넘어, 지역과 세대를 잇고, 우리 삶의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하길 기원한다”며 2025년 보령미술의 더 큰 도약을 기원했습니다.

▲ 오프닝에 참석한 인사

▲ 오프닝에 참석한 시민들

▲ 작품관람중인 김동일 시장님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진지한 눈빛으로 작품 하나하나 천천히 몰입하며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오픈식 현장에서는 작가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 앞에서 방문객들에게 작품의 제작 의도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교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기에 .작가들과 작가들이, 작가들과 시민들이 직접 소통하며 전시의 현장감을 더했습니다.
작가와 시민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자리였기에, 전시는 단순한 감상이 아닌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서의 의미를 더욱 크게 했습니다.
특히 전시장 한편에는 지역 주민들과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된 간단히 마련된 다과 테이블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박하지만 정성스럽게 준비된 다과와 함께 시민들은 예술에 대해 보다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예술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예술이 되는 경험을 가능케 하는 따뜻한 배려였습니다.

▲ 작품 관람 중인 시민들
지역 사회와 예술인, 시민이 함께 만든 제 11회 보령미술 ‘海를 품다展’은 해마다 열리는 행사입니다.
그러나 행사라는 말 보다는 지역 예술의 가능성과 지속성에 대한 실험이자 실천이라는 말이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보령'이라는 지역적 배경 안에서, 이번 전시는 단지 미적 표현을 넘어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의 정서적 기반을 다지는 매개체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전시를 찾은 한 시민은 “해마다 기대되는 전시 중 하나인데, 해가 갈수록 작품 수준이 높아지고, 구성도 알차서 매년 감동을 받는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다른 관람객은 “보령에서 이런 전시가 열리는 것 자체가 자랑스럽다”며 지역 문화의 성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 참여작가들의 작품

▲ 참여작가들의 작품

▲ 참여작가들의 작품

▲ 참여작가들의 작품

▲ 작품 관람 중인 시민들
문화와 예술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제11회를 맞이한 ‘보령미술 해를 품다展’은 예술과 지역의 만남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 지를 다시 한 번 보여주었습니다.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예술을 매개로 시민과 작가, 그리고 도시가 하나 되는 장이었습니다.
또한 대도시 중심의 문화 소비구조를 넘어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전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
시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지역 문화의 진화를 보여주는 장이었습니다.
보령미술이 더욱 폭넓은 감동과 창조의 길을 걸을 수 있기를 ,
이러한 문화적 자산이 시민들의 삶 속에 오래도록 머물 수 있기를 또한 기대해봅니다.
2025 보령시민과 함께하는 제11회 ‘보령미술 해를 품다展’
○ 장 소 : 충남 보령시 성주산로 101 보령문화예술회관 전시실
○ 전시일 : 2025년 6월21(토) ~ 6월26일(목)
○ 문 의 : 041-930-3423
* 취재일 : 2025년 6월 21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