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남 도민 리포터 리린입니다 :)

한여름이 시작되어 무더위가 훅 몰려오던 날! 저는 친척 가족분들과 함께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어요

어른들 젊은이들 할 것 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시원하게 산책할 수 있었던 이곳!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

저는 연휴를 맞이해 친척분들과 함께 방문했어요! 연휴이자 주말이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비교적 북적거렸죠!

이전에 방문해 보신 친척의 말씀에 따르면 평소에는 조금 덜 북적인다고 알려주셨습니다 :)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주차 공간이 꽤 넓기 때문에 방문하기 좋았어요!

물론 주말이나 연휴에는 차가 거의 꽉 차지만 잠시 대기하면 빠져나가는 차들이 있어서 금방 주차가 가능했답니다~!

주차비 정산은 주차장에 있는 키오스크를 이용해 출차 전 주차비 정산 및 입장료 정산을 완료하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

잊지 말고 미리 꼭 하세요!

이용료 감면기준 참고하셔서 할인 혜택을 받아보세요!

저도 저공해 차량이라 50% 감면 혜택을 받았고 충청남도 도민이신 가족분들은 무료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

주차 후 먼저 자연휴양림 수목원 종합안내도를 살펴봤어요!

주차장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산책로가 있어서 어디로 걸을지 고민 후 출발하면 좋아요!

저는 할머니도 모시고 방문했기 때문에 좀 더 짧은 코스를 선택했답니다!

위 사진 기준 주차장 좌측 코스로 짧게 돌아보기로 했어요

직접 걸어보니 어르신과 아이들도 걸을 수 있을만한 코스라 여러 가족이 함께 방문한다면 왼쪽 코스를 추천드려요!

그리고 관광객을 위한 숲해설 및 프로그램들이 있었어요

사실 숲의 아름다움을 더욱 진하게 느끼려면 자연 속의 동물과 식물들에 대해 알면 도움이 되죠!

미리 예약하시면 약 1시간 내외로 숲해설을 들을 수 있어요~!

저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보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 꼭 함께 방문해서 미리 예약 후 참여해 보려고 합니다!

참가 신청 및 문의 번호 확인 후 예약하시면 됩니다 :)

그리고 주차장에 작은 매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곳에는 음료, 스낵,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판매하고 있었어요~!

날이 무척 더웠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이것저것 구입하고 계셨죠!

저도 아이스크림을 하나 구입 후 매점 옆 벤치에서 맛있게 먹고 출발했답니다 ^^

본격적으로 산책로로 출발해 볼게요!

산책로는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정도의 코스까지 다양했어요! 저는 짧지만 임팩트 있는 스카이워크 쪽 코스를 이용했죠 :)

천천히 걸어서 40~50분 정도 걸렸으니 빠른 걸음으로는 30분이면 다녀올 수 있는 구간이었어요!

스카이워크 가는 길은 계단으로 90m 혹은 나눔길(휠체어나 유모차가 가능한 데크길)로 375m 정도였죠!

스카이워크 종점에서 데크로드로 내려와 주차장으로 갈 수 있으니 누구나 방문 가능한 코스랍니다~!

유모차, 휠체어로도 갈 수 있는 스카이워크이고 데크길이라 걷기에도 편안했어요

휴양림으로 들어오자마자 다들 "우와! 여기 진짜 시원하네? 모자, 양산 다 필요 없네?"라고 할 정도로 선선했어요!

오늘은 유난히 해가 쨍하고 더운 날이었기에 다들 걱정하며 방문했는데 산책로를 들어오자마자 신기할 정도로 시원했답니다 :)

주변에서 들려오는 새소리와 솔바람이 얼굴을 쓰다듬고 지나가는데 이게 바로 힐링 코스 아니겠나요? 정말 기분 좋았죠!

그리고 더욱 놀랐던 점은 바로 쭉쭉 뻗은 소나무의 모습이었어요!

하늘을 찌를 듯 뻗은 나무들이 가득 차 있고 여름이라 무성해진 초록 잎들이 햇살을 아늑하게 막아주고 있더라고요~!

강한 햇살을 막아주는 천연 양산이랄까! 이곳이 이렇게 시원했던 이유가 있었어요!

바닥에도 크고 작은 고사리류와 이끼 등 여러 야생풀들이 가득하고 온 세상 초록 초록해서 더욱 예뻤답니다 :)

완만하지만 걷다 보면 이렇게 금방금방 오를 수 있었어요!

앞서가던 가족분들과 손을 흔들며 인사 나눌 수 있는 재미있는 코스가 이어진답니다~! ㅎㅎ

조금 더 걷다 보니 점점 데크가 높아지고 일부 나무들이 아래로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선발대로 가신 이모들이 저 멀리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죠^^

신이 나서 해맑게 웃으시던 우리 이모들의 모습을 남겨주었어요!

이렇게 멀리서 사진 찍으면 웅장한 소나무들과 함께 담을 수 있어 좋더라고요 :) 꿀팁이니 참고하세요!

반대편에서 찍어도 훌륭한 뷰가 나오니 참고해서 촬영해 보세요!

쭉쭉 뻗은 소나무를 이렇게 위에서 본 건 처음이라 "우와!!" 함성이 절로 나왔어요~!

사진 보다 실제로 본 모습이 훨씬 장관이었죠!

저흰 유모차나 휠체어가 없어서 흙길도 걸어보았습니다

정돈된 흙길 위를 천천히 걸으니 발밑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참 기분 좋게 하더라고요!

단단한 듯 폭신하며 발바닥을 톡톡 두드려주는 느낌이랄까요! 산책을 왔으니 또 자연의 감촉을 느끼며 걸어봐야 하잖아요^^

시간이 더욱 많았더라면 좀 더 위로 올랐을 텐데 아쉽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내려가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위로 올라가는 길도 이렇게 나무 디딤대를 설치해둬서 크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겠더라고요~!

내려오는 길에 보니 울창하고 푸르른 다양한 식물들이 가득해요!

전 도심 한가운데 살면서 늘 미세먼지 걱정을 했는데

이곳은 미세먼지 하나 없이 푸르름 그 자체라 크게 숨을 들이마시며 즐겼지요!

은은하게 퍼지는 나무 향 덕에 미소가 절로 났답니다!

거의 다 내려올 쯤 숲속 한가운데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었어요!

한쪽에 조용히 자리 잡은 작은 놀이터가 자연과 어우러져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이를 데려오지 못했지만 아이와 꼭 다시 방문해야겠어요~!

놀이터에서 놀며 그 주변으로 잔뜩 떨어진 솔방울과 자연물로 놀이하면 하루 종일 놀 수 있겠더라고요 :)

또한 산책하다 쉴 수 있는 자연 벤치들이 있어서 참 좋았죠!

플라스틱 벤치가 아닌 자연과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 더욱 인상 깊었답니다 :) 잠시 머물며 휴식을 취해보세요~

그리고 주차장에 거의 다 왔을 무렵! 환호할 만큼 아름다운 포토 스폿이 나타났어요!!

은은한 보랏빛의 꽃이 가득 펼쳐졌는데 버베나 꽃이라고 해요!

이곳에서 예쁜 인생 샷 꼭 찍어주셔야 하고요! 안쪽으로도 포토 스폿이 있으니 꼭 들렀다 가세요^^

주차장 쪽으로 산림소통관도 있으니 여유롭게 방문해 둘러보시길 바랄게요!

이상으로 태안 가면 무조건 재방문하고 싶은 안면도 자연휴양림 소개였습니다!

[ 태안 안면도 자연휴양림 ]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6

○ 넓은 주차장 있음

○ 관람료 개인 1,500/ 어린이 700

○ 숙소 사전 예약 일정 확인 후 예약 가능

 * 취재(방문)일 : 2025년 6월 8일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