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름의 은행나무길은 온통 초록이다.

▲ 평지로 이뤄져 있어 걷기에도 무난하다.
은행나무길도 햇살이 쨍할 때 예뻐요.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빛 그림자가 예쁘거든요.
일기 예보를 확인하니 11시부터 12시까지는 흐림. 아침은 맑음이더라고요.
일기 예보만 철석같이 믿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로 향했어요.
또 속았어요. 빛 하나 없이 하늘은 우중충. 어차피 나무가 아늑한 그늘을 마련해주는 은행나무길지만,
그래도 쨍한 날 가고 싶었던 이유는 해가 나무 사이로 빛을 내려줄 때 그 아래 그려지는 그림자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이 예뻐서예요.
나무 그늘 아래 그려진 그림은 똑같은 그림이 없죠.

▲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차장은 무료! 꽤 넓다
1. 곡교천 은행나무길 주차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주변에 무료 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만약 곡교천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가 목적이라면 그나마 대여소와 가까운 '현충사곡교천은행나무길공영주차장'에 주차하세요.
물론 어디든 걷기 좋은 길이 펼쳐지니 사부작사부작 걸어도 좋죠.

▲ 어느새 빛이 드리워지는 시각, 햇살이 바닥에 그림자를 만들었다.
2. 곡교천 은행나무길 역사
은행나무길 안으로 들어왔어요. 어쩜 이렇게 초록이 파도처럼 물결을 일렁이는지.
물론 은행나무길이 가장 절정인 계절은 온통 노랗게 변하는 가을이죠.
그래도 봄과 여름에도 섭섭함이 없답니다.
곡교천 은행나무길이 조성된 것은 1973년이에요.
2차선 도로였던 곳에 은행나무 350여 그루를 심으면서 시작되었죠.
물론 현재는 이 도로엔 차량은 출입이 금지되어 있어요.
자전거도 출입 금지! 오직 걷고 쉬는 사람들을 위한 산책로죠.

▲ 자전거 대여소 입구

▲ 은행나무길 공영자전거 이용안내
3. 자전거 대여소 위치
그리고 은행나무길에서 즐길 거리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1,000원에 대여하는 공영자전거죠.
아산에는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두 군데가 있는데요. 한 곳은 신정호, 그리고 나머지 한 곳이 바로 여기! 곡교천이죠.
자전거 대여소의 정확한 위치는 '충청남도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11'입니다.
여기서 필요한 것은 신분증이에요.

▲ 공영자전거 대여 신청서

▲ 자전거 대여 후 반납은 키를 박스 안에 넣어두면 된다.

▲ 자전거 대여하면 받는 분홍 키!
공영자전거 대여 신청서에 간략하게 기록하고 신분증을 보여주면 바로 대여 가능하죠.
자전거는 어린이용도 있고요. 1인승, 2인승도 다 있답니다.
단 1인승 자전거는 1,000원, 2인승 자전거는 2,000원에 대여 가능해요.
여기서 꼭 알아야할 점은 대여 시간이겠죠?

▲ 초록색 헬멧도 대여해준다.
4. 자전거 대여 운영시간 (매주 월요일은 휴무)
자전거 대여소는 매주 월요일은 휴무예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데 마지막 대여 가능 시간은 30분 전이고요.
반납은 10분 전에 하셔야 해요. 대여 시간은 2시간. 곡교천을다둘러보기엔넉넉한시간이죠?
자전거를 대여하면 헬멧도 대여해 주니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죠.

▲ 곡교천과 은행나무길 사이에 자전거 도로와 인도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 계절마다 다른 꽃이 피는 곡교천 둔치
은행나무길 공영자전거 대여소이지만, 자전거는 안전상 은행나무길 아래에선 타지 못하고요.
길 바로 밑에 자전거 도로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물론 인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길을 따라가기만
한다면 사람과 자전거가 부딪칠 걱정은 없어요! 그래도 항상 조심해야겠죠?
천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기분,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사이!
한번 느껴보세요.
곡교천 은행나무길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3
*촬영(방문)일 : 2025년 05월 18일(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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