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향교 전경 (전체를 찍을 수 없어 한국관광공사 제공사진 올림)
한국서예협회 정기총회가 2월 22일 충남교육청 학생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려서 시작 전에 주변에 있는 천안향교에 가 보았다.

▲ 천안향교 안내판
태조산 자락에 정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는 천안 향교는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있으며, 태조 7년(1398) 처음 지었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그 뒤 선조 39년(1606)에 다시 지은 것으로 보인다. 1984년에 대성전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가 1997년 향교 전체가 충청남도기념물 제110호로 변경 지정되었다

▲ 천안향교 비석
향교비석은 2010년 4월 17일에 세워졌다. 천안향교는 한적하면서도 경치도 빼어나고 역사⋅문화적 가치가 있음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생각되었다.

▲ 천안향교 홍살문
홍살문은 신성한 곳이거나 격식이나 예절을 갖추어야 하는 장소임을 나타내기 위한 표지로 세우던 문이다. 주로 왕릉과 같은 묘지나 향교, 서원, 궁궐 및 관아 등의 정문으로 설치하였다

▲ 대소인원개하마 비석
대소인원개하마 이는 지위가 높거나 낮거나 막론하고 모든 사람은 이 비석 앞에서는 말에서 내려야 한다는 뜻으로 감히 공자의 사당 앞을 말을 탄 채 들거나 지날 수 없었던 것이다.

▲ 천안향교 외삼문
외삼문은 향교의 첫 대문으로 외삼문은 천안 향교의 정문에 해당한다. 밖에 세 개의 문으로 되어 있어서 외삼문이라 부르며, 외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다. 문을 드나드는 법도가 있어 중앙문은 신이 통과하는 문이며 동쪽 문으로 들어가고 서쪽 문으로 나와야 한다고 하니 들어가실 때는 동쪽 문으로 입장해야 한다

▲ 천안향교 사적비
외삼문 앞 왼쪽 잔디밭엔 천안향교 사적비가 세워져 있었다.
향교의 정문인 외삼문을 열고 들어서면 지금의 학교 교실과 같은 강학공간인 명륜당과 마주하게 된다. 유생들이 글을 배우고 익혔던 공간이기 때문에 향교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 방명록에 이름을 썼다
관리자에게 인사를 나누고 방명록도 기록하였다. 관리자가 일일이 문을 열어주고 설명을 해주어서 감사하였다.

▲ 명륜당 모습

▲ 명륜당 내부 모습
명륜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강학공간이다. 명륜이란 인간사회의 윤리를 밝힌다는 뜻이다.

▲ 동재 모습

▲ 서재 모습
명륜당 앞의 좌우로는 학생들의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가 배치되어 있다. 명륜당에서 공부하는 유생들은 집에서 등하교를 하지 않고 동재와 서재에서 기숙을 하며 지냈다.

▲ 멀리 보이는 내삼문
강학공간인 명륜당을 지나 묘당공간인 대성전으로 들어서기 위한 세 개의 문으로 구성된 문이 내삼문이다

▲ 고즈넉한 느낌의 건물
천안 향교의 내삼문은 일반 삼문과는 달리 아주 긴문간을 배치하여 명륜당과 대성전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분리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즈넉한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 대성전 모습

▲ 대성전 내부 모습
내삼문으로 들어서면 대성전이 전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그의 제자들과 중국, 그리고 우리나라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 신도 표시
대성전 이르는 중앙에 돌길이 조성되어 있고 그 시작 지점에 신도(神道)라고 쓰인 작은 비석이 있다. 이 길은 신들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발을 딛거나 오르지 말라는 뜻이니 유의해야 한다

▲ 서무 전경

▲ 서무 내부 모습
대성전 앞의 좌우에는 동무와 서무가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이 공자를 제향하는 공간이라면 동무와 서무는 우리나라의 성현들을 모시고 제향하는 공간이다.

▲ 보호수 입간판

▲ 보호수 탱자나무
천안향교의 담장 밖에는 수령이 500년이 넘은 탱자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탱자나무는 천안향교와 함께 오랜 세월을 함께한 고목으로, 천안향교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나무다.

▲ 예절관 전경
향교 왼쪽에는 예절관이 있었다. 이곳에서는 명심보감 강의실, 시조창 연구실, 예절교실 등이 운영되는 것 같았다.

▲ 민촌 이기영 '고향'길 안내판
향교 앞 주차장 정자 옆에는 민촌 이기영의 ‘고향’길 표지가 있었다 향교말은 민촌선생이 등단 이 후 서울로 이주하기 전 마지막으로 거주하던 곳으로 초기단편소설 ‘민촌’의 배경을 이루는 마을이다
향교에 들어서면 전통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좋다. 한적한 분위기로 평온함을 느끼게 해준다.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을 찾아 그 시대의 지방민의 교육 시설과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일도 의미 있을 것이다.
천안향교
천안시 동남구 향교1길
○ 연중무휴 이용 가능
○ 조선시대 공립교육기관, 제례공간
○ 체험안내 ; 석전대제, 전통 제례 체험, 유교 교육 (한문, 서예, 예절 등)
○ 문의 : 041-521-5163
○ 취재 : 2025년 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