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느린 걸음, 따뜻했던 소풍 “오늘만은 눈치 안 보고 사진 찍었어요”

“아이들의 눈이 너무 맑고 빛나서 ‘보석’이라고 부르는 것 같아요.” -봉사자의 말-6월의 날씨치고는 꽤 무더웠던 하루였다. 기온은 30도에 육박했고, 정오 무렵엔 그늘 없는 곳에선 금세 온몸에 땀이 뱄습니다. 그럼에도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보석같은 아이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환한 미소, 서산 해미읍성 안은 그 웃음을 렌즈에 담는 소리로 가득했습니다...

보령 생활개선회 전문역량 UP 아카데미, 둘째 날 이야기

보령시 한국생활개선연합회는 시 연합회와 13개 읍 면 동 지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311명의 여성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농촌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힘쓰는 한편, 나눔의 농촌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거 노인과 소외 계층을 위한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쳐 농촌 지역의 자살 방지와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

부여 백마강변에서 열린 공예 페스티벌 '규암의 맛'

지난 6월20(금)~22(일)에 부여군 규암면 백마강에서는 '제철 공예 규암의 맛' 이라는 주제로 공예 페스티벌 행사가 있었다.123사비는 백제 123년 사비릐 역사가 새겨진 아름다운 도시 부여에서 찬란했던 백제의 문화 예술을 이어나가는 창작 크러스터이다.123 사비는 지역 주민의 삶의 가치를 풍요롭게 만들고 지역 공예 문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공...

"지구야 변하지 마, 우리가 변할게"...EM흙공 만들기 체험

"지구야 변하지 마, 우리가 변할게"환경의 달을 맞아 서산지역 어린이집 원장들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지난 6월 18일(수) 오후 1시, 서산시 석남동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강당은 정성스레 반죽을 치대고 배합을 조절하는 손길로 분주했습니다. 충남 어린이집연합회 서산지회(지회장 양미희) 소속 원장 40여 명과 (비영리)같이내일(회장 김원영) 운영위원들이 함께...

11인 작가들이 그려낸 환경·생태 이야기 '벌말 숨, 바다에 닿다' 전시합니다.^^

장경희 작가님의 사진 설명 "생명을 품어서 길러주고 죽은 후에는 고스란히 받아주는 고마운 흙, 썰물 후 갯벌에서 펼쳐지는 갯 것들의 향연에 귀 대어 들어보자. 짜갈짜갈~ 찌글찌글~ 째글째글~"충남 서산시 대산읍 벌천포해수욕장 일원에서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서해 가로림만 해안에 위치한 이곳에서 S2(SeoSan) 프로젝트 회원 11인이 참여한 '벌말...

<서산> "중3 나이에 홀로 축구 유학길"... 스페인서 꿈꾸는 한국 청년 지도자

초등학교 5학년 때 품은 축구선수의 꿈.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님과 ‘험에서 평균 95점 이상’이라는 약속을 했던 소년이 있다. 약속을 지킨 그는 축구 명문 계성초등학교로 전학을 갔고, 중학교에서는 팀 주장을 맡아 전 경기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그리고 중3이라는 어린 나이에 축구의 본고장 스페인으로 홀로 유학길에 올랐다.선수로서의 한계를 인정한 후에는 ...

보령의 천 년 공예, 남포벼루를 만나다.

충청남도 무형유산 제6호 남포벼루장, 보령의 유구한 전통 벼루의 맥을 이어가는 서암 김진한 명장.김진한은 할아버지 김형수, 아버지 김갑용 선생에 이어 벼루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 최고의 돌을 찾아서, 깊은 역사를 품은 미와 정교한 기술로 명장의 예술 혼이 담긴 남포 벼루를 만들고 있습니다.3대를 이어 보령 남포벼루 제작 기법을 전수받아 1987년 무형문화재...

당진마을교육포럼; 아산시 송악면 우수 마을학교 '해유' 방문기

당진시 마을교육포럼에서 우수마을학교 벤치마킹을 위해 아산시 송악마을 주민들의 마을배움터이자 공유공간인 사회적협동조합 송악동네사람들 '해유'(이하, 해유)에 다녀왔습니다.충청남도 아산시 최남단에 위치한 송악면은 산촌마을로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아름다운 청정 농촌마을인데요.농림부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만들어진 '해유'는 다양한 세미나와 활동, 캠프 등 지역...

전국 맛집 음식·특산물 간편하게 내 식탁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온라인으로 쉽게 연결·중개독학으로 플랫폼 개발 버티컬 커머스 런칭 낯선 여행지에서 접한 맛있는 음식이나 특산물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기억으로 남곤 한다. 그 특별한 기억을 손쉽게 되찾아 주는 플랫폼 ‘인생식당’이 2023년 9월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곁으로 다가왔다. 인생식당 김영남(38) 대표는 창업 전 카드단말기 대리점에서 영업을 맡아 ....

신동엽 시인의 길에서 안창에서 나오는 속상한 두레박질 소리를 들어봅니다.

부여군 부여읍에는 신동엽길이라는 도로명 주소가 붙은 골목길이 있습니다.‘신동엽 시인의 길’과 생가터는 한국 현대시의 거장 신동엽 시인의 삶과 문학을 기리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이곳은 시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경험할 수 있고, 그가 남긴 시 세계를조용히 걸으며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신동엽 시인의 시는 '껍데기는 가라' 라는 시가 가장 유명합니다.'보리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