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담반(TF)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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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도의 지속적 노력, 에너지 전환 대응 최초의 특별법…태안화력 대안 마련 길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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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일자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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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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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부서산업경제실 탄소중립경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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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041-635-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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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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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9월 15일(월) 도청 별관에서 2025년「태안화력발전소 폐지 대응 전담반(TF)」회의를 열고, 태안군 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태안군은 올해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총 10기의 화력발전소 중 8기가 2037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에 있다. 군은 발전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특성상 세수 감소와 인구 유출 등 경제적 충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는 지금까지 특별법 제정 추진과 정의로운 전환기금 사업(12건, 25억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개발 등 18개 과제를 발굴해 대응해 왔다
이번 회의에는 도와 태안군, 한국서부발전, 충남경제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참석했으며, 대전지방노동청도 처음으로 함께해 근로자 지원과 고용안정 대책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태안군의 화력발전소 폐지 대응계획, 근로자 지원사업 추진현황,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추진상황, 정의로운 전환 특구 지정 계획, 에너지전환지원센터 운영계획 등이 보고됐다.
태안군은 발전소 폐지에 따른 세수 보전, 국도38호선(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 공공주도 해상풍력 단지 조성, 북부권 관광자원 개발 등을 건의했다.
도는 회의에서 특별법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올해 태안화력 1호기 폐지를 시작으로 지역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지원 기금 설치, 특구 제도화, 대체산업 발굴・육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 노동자 고용안정 및 재취업 촉진 등 핵심 지원 사항이 조속히 법제화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도와 군, 서부발전이 함께 대응 기반을 마련해 왔으며, 10월 개소하는 에너지전환지원센터를 통해 근로자 지원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 태안이 신재생에너지 전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