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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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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제 1회 섬비엔날레 개막 300일 앞으로!

충남 보령의 섬들이 세계적인 예술무대로 변신합니다.

  • 등록일자
    2026.06.10(수) 00:44:33
  • 담당자
    그리다책방 (somang2004@naver.com)
  • ▲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푸른 바다와 해변, 한적한 마을 풍경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섬이 앞으로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충청남도와 보령시가 준비하고 있는 2027 섬비엔날레 때문입니다.

    최근 섬비엔날레 개막 D-300일을 맞아 준비 상황이 공개되면서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충남의 아름다운 섬들이 어떻게 세계적인 예술축제로 변신하게 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먼저 비엔날레라는 말부터 알아볼까요?

    비엔날레(Biennale)는 이탈리아어로 '2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를 뜻하며, 일반적으로 국제 규모의 현대미술 전시회를 의미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니스 비엔날레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2027 섬비엔날레는 대한민국 최초로 '섬'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제 예술행사입니다.

    보령의 원산도와 고대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으로 활용해 섬의 자연과 역사, 문화, 주민들의 삶을 현대예술과 연결하는 새로운 개념의 문화 프로젝트입니다.

    즉, 미술관 안에서 작품만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섬을 여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고 체험하는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 행사명 : 2027 섬비엔날레
    • 기간 : 2027년 4월 3일 ~ 5월 30일
    • 장소 : 충청남도 보령시 원산도·고대도 일원
    • 주최 : 충청남도, 보령시
    • 주관 :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
    • 주제 : 「움직이는 섬 : 사건의 수평선을 넘어」


    조직위원회는 이번 비엔날레의 비전을 "섬과 예술의 공존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섬비엔날레"로 정했습니다.

    또한 섬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이를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이제 개막까지는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충남도청에서는 섬비엔날레 D-300 전광판 제막식이 열렸는데요.

    이는 단순히 날짜를 알리는 행사가 아니라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였습니다.

    섬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지난해까지 조직 정비와 기본계획 수립 등 큰 그림을 그리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실제 운영과 실행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종합운영계획을 수립해 전시, 행사 운영, 홍보, 교통, 숙박, 안전관리 등 전 분야의 실행체계를 구체화했습니다.

    4월에는 관계기관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강화했고, 5월에는 자문위원을 위촉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며 완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이번 섬비엔날레에는 국내외 70개 팀이 참여할 예정입니다.

    국내 작가 31개 팀과 해외 작가 39개 팀 등 총 70개 팀이 참여하며, 24개국 이상의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국제 규모의 행사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원산도와 고대도의 빈집, 유휴공간, 백사장, 해안도로 등 섬 곳곳에서 조각, 설치미술, 회화,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등 총 80여 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참여 작가 섭외와 작품 콘셉트, 설치 장소에 대한 논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최종 참여 작가와 작품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섬비엔날레의 가장 큰 매력은 섬 자체가 전시장이 된다는 점입니다.

    해변과 항구, 마을 골목길, 유휴공간, 광장, 해안산책로 등이 모두 전시공간으로 활용됩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보기 위해 특정 전시장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섬을 여행하며 자연스럽게 예술을 만나게 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한 대형 설치미술, 마을 풍경과 어우러진 공공예술, 아름다운 노을과 함께 감상하는 야외 전시 등 기존 전시회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특별한 예술 여행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섬비엔날레가 특별한 또 다른 이유는 지역성과 공동체에 있습니다.

    보령의 섬들은 오랜 세월 어업과 해양문화를 기반으로 발전해 왔으며, 섬마다 다양한 역사와 전설, 생활문화가 남아 있습니다.

    이번 비엔날레는 이러한 지역 자산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섬의 역사와 해양문화, 생태환경, 주민들의 일상과 지역 정체성이 작품 속에 녹아들게 됩니다.

    특히 지난 5월부터는 원산도와 고대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마을 꽃길 조성 사업과 함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가고 있어, 단순히 관광객을 위한 축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원산도에는 섬비엔날레의 핵심 거점이 될 섬문화예술플랫폼도 조성되고 있습니다.

    총사업비 3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시공간은 물론 문화교육시설, 라운지, 카페, 커뮤니티 공간,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행사 기간뿐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충남 서해안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지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섬비엔날레는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작가와의 대화, 도슨트 프로그램, 아트 투어, 무빙 퍼포먼스, 예술교육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예술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심포지엄도 개최됩니다.

    또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람선 5섬 투어, 원산도 자전거 아트루트, 해상 라이트쇼, 명상 프로그램, 아트캠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됩니다.

    예술과 여행,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2027섬비엔날레

    ▲ 2027섬비엔날레


    최근 여행 트렌드는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문화와 스토리, 체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섬비엔날레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충남만이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원산도와 고대도.

    그리고 그곳에서 펼쳐질 세계적인 예술 프로젝트. 개막까지 300일.

    충남의 섬들이 세계적인 예술의 섬으로 변신할 그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2027년 봄, 바다와 섬, 그리고 예술이 만나 만들어낼 특별한 문화여행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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