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솔뫼성지는 한국 천주교의 뿌리가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태어난 이곳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순례의 중심지입니다.
매년 수많은 순례자들이 이 성지를 찾아와 조용히 기도를 올리고,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신앙의 뿌리를 따라 걷는 이 길은,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줍니다.
솔뫼성지에는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어 그의 삶과 신앙의 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10주년을 기념하고 선종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공간도 있었습니다. 10년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곳을 직접 방문하여 김대건 신부의 희생을 기리고, 한국 천주교 신자들에게 깊은 격려를 전했습니다.
성지 내 기념관 에서는 교황 방문 10주년을 맞아 특별한 기념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교황의 따뜻한 발걸음을 되새기며, 충남의 성당과 성지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신앙의 의미를 되짚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솔뫼성지는 단순한 성지가 아닌, 신앙과 역사, 그리고 평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오늘도 누군가는 이곳에서 조용히, 그리고 깊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솔뫼성지
충남 당진시 우강면 송산리 산45-3
주차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