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황톳길 신발장
황톳길 신발장에 놓여 있는 신발의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 맨발 황톳길 반환 지점
꽃 축제를 지나고, 번잡함을 피해 느리고 한갓지게 걷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산시 송악면 궁평 저수지 둘레에 조성된 맨발 황톳길을 소개해 드리려 하는데, 함께 가시지요~!

▲ 맨발 황톳길 걷기
맨발 걷기는 혈압과 심장에 좋고, 체중 감소와 당뇨에 효과가 있으며, 염증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수면의 질을 높인다고 하는데,
이런 효능은 맨발 보다 걷기 운동에서 나타나는 효과가 더 크다고 하네요.

▲ 맨발
하지만, 가끔 맨발로 자연의 흙을 밟고 느껴보는 시간이 주는 정신적인 효과는 절대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過猶不及(과유불급 : 지나친 것은 오히려 모자람에 미치지 못한다.)이라는 말처럼 과하지 않게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면서 적당한 시간을 자연과 동화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은 현대인들의 고질병인 스트레스를 잠시 잊게 해주는 좋은 경험이지 않을까요?

▲ 맨발 황톳길 걷기
황톳길 전체를 걸어도 좋고,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잠시 맨발로 자연을 느껴보는 것도 괜찮겠죠~!
◆ 맨발 황톳길 걸어보기

▲ 주차장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 329)
2024년 10월 26일 개장한 맨발 황톳길에 도착하여, 40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하다는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마칩니다.

▲ 맨발 황톳길 출발 장소
신발장에 신발을 반듯이 넣고 맨발 황톳길 걷기 출발~!

▲ 맨발 황톳길
궁평 저수지 둘레에 만들어진 맨발 황톳길에는 봄의 기운이 가득합니다.

▲ 애기똥풀 꽃
봄을 보내면서 만개하는 애기똥풀 꽃이 둘레길 주변을 따라 함께하네요.

▲ 맨발 황톳길
맨발로 걷는 걸음이 익숙해질 무렵 1km 지점에 도착합니다.
<맨발 황톳길은 아산시 송악면 궁평 저수지를 따라 2km 임도에 조성되었고, 원점 회귀하여 총 4km를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이 길은 임도 설치의 목적(산불 및 산림 관리)에 맞게 비상시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마사토와 황토의 비율을 맞추었기에, 다른 황톳길처럼 부드럽지는 않습니다.>

▲ 맨발 황톳길
맨발 걷기 도중에 자연과 하나 되어 쉼을 갖는 여유도 부려보네요.

▲ 힘을 주는 말
"넘어져도 괜찮아~!"

▲ 황토 족욕 체험장
황톳길을 걷다 보면 주변에 작은 공간으로 간간이 나오는 황토 족욕 체험장은 황톳길과 마찬가지로 딱딱하게 굳어 있어, 이용하는 탐방객들에게 어필하려면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리라 생각됩니다.

▲ 반환 지점
자연을 느끼며 걷다 보니 어느새 반환 지점(2km)에 도착했네요.

▲ 맨발 황톳길 걷기
맨발이 아름다운 사람들~!

▲ 완주
토닥여 주는 한마디,
"완주! 우리가 해 낼 줄 알았어!"

▲ 발 씻는 곳
맨발 황톳길 시작이자 끝나는 지점에 준비된 발 씻는 곳~!
이곳에서 맨발 황톳길 걷기의 마무리를 개운하게 마칠 수 있었답니다.

▲ 맨발 황톳길
황톳길에 비친 아른거리는 나무의 그림자와 청량함을 더해 주는 새소리가 좀 더 가깝게 들리던 어느 날,
자연과 조금은 더 가깝고 친밀하게 나의 맨발을 내어주며 그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맨발 황톳길
○ 주소 : 충남 아산시 송악면 궁평리 산 8-4
○ 관람 : 상시 개방 (일출 후~일몰 전 추천)
○ 준비물 : 수건
○ 주의사항 : 반려견 및 자전거, 오토바이 출입 금지
* 방문일 : 2025년 4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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