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채키입니다 !
봄 하면 떠오르는 건 단연 벚꽃, 그리고 매화죠. 이번에 저는 충남 아산에 위치한 현충사를 방문했어요. 이곳이 단순히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기리는 역사적인 장소로도 유명하지만, 봄날의 꽃들과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대단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 현충사 입구

▲ 현충사 실내 교육관 그림 - 이순신 장군의 소년 시절, 전쟁놀이를 하는 모습
특히 홍매화가 소문난 명소로 "이곳은 꼭 가봐야 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강력 추천까지 받았답니다. 그래서 이번 방문기를 통해 현충사에서의 봄 풍경과 구체적인 여행 팁까지 소개해 볼게요. 벚꽃과 홍매화가 어떻게 아름답게 피어나는지, 그리고 이곳에서 직접 걸으며 느낀 따뜻한 봄의 온기까지 공유할게요!

▲ 현충사 목련 개화상태

▲ 현충사 살구나무 꽃 개화상태

▲ 현충사 홍매화 개화상태

▲ 현충사 벚꽃 개화상태

▲ 현충사 산수유 개화상태

▲ 현충사 백매화 개화상태
1. 아산 현충사는 어떻게 가면 좋을까?
현충사는 충남 아산시에 위치해 있어서 자동차와 대중교통을 모두 이용해 접근하기 쉬운 곳이에요. 만약 차량을 이용한다면 내비게이션에 '아산 현충사'를 검색하면 바로 안내받을 수 있어요. 주차장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다녀올 수 있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에는 아산버스터미널이나 KTX 천안아산역에서 버스나 택시를 타면 20~30분 내에 도착 가능해요. 가까운 주변에는 작은 가게와 편의점도 있어서 먹을거리나 간단한 음료를 사기도 편리했어요. 현충사 부근은 도로가 굉장히 잘 정비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정말 괜찮습니다. 인근에는 다른 관광지와 연계하기도 좋아서 아산에서 하루 종일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 현충사 주차장

▲ 현충사 종합안내도
2. 첫인상: 여유롭고 고즈넉한 봄날의 풍경
현충사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진 건 따뜻한 햇살과 봄바람이었어요. 입구부터 화사한 목련이 환영해주고, 홍매화의 붉은빛이 살짝살짝 보이면서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더라고요. 현충사는 넓은 부지에 각종 봄꽃들이 자리 잡고 있어서 걷기만 해도 눈이 행복해졌어요. 주변은 조용하고 깨끗한 느낌이 강했는데, 자연의 푸근함이 절로 전해졌답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고즈넉한 분위기의 전통 건축물들과 함께, 옛날에 시간 여행을 온 것 같은 신기한 기분도 들었어요. 사당 쪽으로 가는 길에는 소나무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마음까지 맑아지는 것 같았고요. 여기까지 오면서 축 처져 있던 기분이 한층 업그레이드되는 경험이었달까요?

▲ 현충사 소나무길

▲ 현충사 홍살문
3. 현충사 안에서 특별히 알아야 할 정보들
현충사에 들어가면 먼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기념관이 자리 잡고 있어요. 전시관 안에는 그의 일대기와 관련된 유물, 그리고 전투 장면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서 역사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주요 포인트는 역시 홍매화 나무가 있는 고택과 충무정인데요, 이곳이 바로 인생샷 스팟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또, 현충사 안에는 산책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요. 코스는 비교적 짧은 코스도 있고 길게 걸을 수 있는 코스도 있는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다양한 풍경과 역사적인 기념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답니다. 주말 오후에는 방문객이 많은 편이라 개장 시간에 맞춰 오전에 여유롭게 즐기는 걸 추천드릴게요! 입장은 무료면서도 정말 알차게 구경할 수 있다는 점도 현충사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더라고요.

▲ 현충사 충무정

▲ 현충사 충무정 이순신 장군님 초상화

▲ 현충사 고택 내부

▲ 현충사 고택
4. 홍매화와 벚꽃은 도대체 얼마나 아름다울까?
봄의 현충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단연 홍매화가 가득한 고택 주변이에요. 붉은빛 매화꽃들과 고즈넉한 한옥 기와의 조화가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홍매화 외에도 하얗게 피어난 목련이나 팝콘처럼 몽글몽글 피어나는 벚꽃 또한 정말 예쁜 순간들을 만들어줬어요. 이날 햇살이 그렇게 화사할 수 없어서, 붉은 매화빛이 돋보이면서 눈앞에 펼쳐진 풍경이 마치 그림 같았답니다. 특히 반짝이는 꽃잎 사이로 얼굴에 살짝 스치는 봄바람이 너무 좋았어요. 저도 여기서 가족이 찍어준 사진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멋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었답니다. 한참 구경하다 보면 이 나무들 사이에서 자연스레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거예요.

▲ 현충사 고택 앞 홍매화

▲ 현충사 고택 근처 고목
5. 알고 가면 더 재미있는 팁과 추천 코스
현충사에서 시간을 보낼 때는 먼저 매화나무와 고택 주변을 둘러보는 걸 추천드려요.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아서 경치 구경도 하고 추억도 남기기 딱 좋아요. 오후엔 사람들이 늘어나니 오전에 가야 좀 더 여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고요. 또 해가 질 무렵에는 꽃들의 색감이 더 따뜻해지니 시간을 맞춰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현충사 둘레길을 걸어보고 싶다면 편안한 운동화를 꼭 갖춰 신으세요! 길이 평탄하고 잘 정리돼 있어서 부담스럽지 않게 걸을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와는 다른 아름다운 풍경을 마음껏 즐기기 위해 물병이나 작은 간식도 챙겨 가면 좋아요.

▲ 현충사 연못

▲ 현충사 둘레길
6. 아쉬운 점과 주의할 것들
현충사는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현재 실내 볼거리 중, 전시관은 공사중에 있어서 둘러볼 수 없었습니다. 4/14까지 임시휴관이라고 하니, 방문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7. 다시 가고 싶냐고 묻는다면?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현충사를 다시 갈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어요. 이곳은 단순히 꽃 구경용 장소가 아니라, 봄날의 푸근함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을 느끼며 역사 교육도 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었어요. 홍매화나 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크고, 이번에는 여름이나 가을의 풍경도 함께 담고 싶어요. 그야말로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러분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산 현충사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 보세요! 힐링은 덤으로 따라올 거랍니다.
이순신 장군의 유명한 말처럼 "죽음으로써 생을 얻는다"는 그 깊은 정신과, 봄날의 따뜻한 자연이 한데 어우러진 아산 현충사. 이번 봄에는 이곳에서 홍매화와 벚꽃, 그리고 역사를 마음껏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요? 봄의 상징 같은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즐거운 나들이 시간을 보내길 바랄게요!
특히 이번 주말부터는 벚꽃도 더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테니, 봄꽃 나들이 겸, 역사적 가치가 있는 현충사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4/14일까지는 전시관은 휴무이니, 전시관도 보고 싶으신 분들은 그 이후에 방문하시는 게 좋습니다! 참고해주세요~
아산 현충사
▶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 입장료 무료 / 월요일 휴무 / 주차료 무료
▶ 매일 09:00 - 18:00 하절기 (3월 ~ 10월)
▶ 매일 09:00 - 17:00 동절기 (11월 ~2월)
▶ 조선 전기의 무신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
▶ 홍매화, 백매화, 산수유, 벚꽃 등의 봄꽃 나무가 많음.
▶ 포토 스팟 추천 : 충무정 앞 소나무 길, 충무정 근처 대나무, 고택 외부 홍매화, 고택 내부 백매화 등
▶ 주의할 점 : 25년 4월 14일까지 현충사 내부에 있는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 임시 휴관 (노후화 공조시설 교체)
* 취재(방문)일 : 2025년 4월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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