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러브 충남해입니다.
기술이 스며든 농어촌, 충남의 새로운 도전 농사와 어업으로 잘 알려진 충청남도. 하지만 요즘 그 풍경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요. 들판과 바다 곳곳에서 스마트 기술이 활약하고 있거든요. 스마트팜, 스마트양식, 인공지능, 빅데이터까지! 미래라고만 생각했던 기술들이 이제 충남의 일상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함께 충남의 변화하는 모습을 따라가볼까요?
1. 똑똑한 농장이 열리는 곳 – 논산, 예산, 당진 이야기

스마트한 충남(출처: 충청남도 공식 블로그)
충청남도는 청년 창업농을 중심으로 스마트팜을 확산하고 있어요.
논산, 예산, 당진 등에서는 자동화된 관개 시스템, 온습도 조절 장치, 생육 모니터링 센서를 활용해 작물의 생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죠.
논산에서는 충남도에서 제공한 스마트팜 임대형 온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직접 논산의 딸기 스마트팜을 방문해 청년농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죠.

논산시 온실 농장(출처:놀뫼신문)
정부는 이처럼 청년들이 스마트 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임대형 스마트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작물 재배 경험을 쌓고 창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10년까지 임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특히 2027년까지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총 15곳에 조성할 계획이며, 한 곳당 200억 원을 투입해 청년 팀당 0.5ha의 온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임대형 스마트팜은 단순한 농지 제공을 넘어, 실습 중심의 장기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해요. 농업이 이제는 '경험'보다는 '데이터와 기술' 기반으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죠.
예산군은 기존 농업인들의 전환을 도우며 스마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고 있어요. 특히 지능형 양액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이 시스템은 작물의 생육 상태를 분석해 영양분을 자동으로 조절·공급합니다. 덕분에 농업인들은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작물 품질도 높일 수 있게 되었어요.
당진은 청년 창농인을 위한 스마트 농업 교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이에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직접 스마트팜 장비를 다루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우고 있죠.

당진 스마트팜(출처: 연합뉴스)
이처럼 충남도는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토지, 장비, 기술 교육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어요.
기사 링크: https://blog.naver.com/sinmunman/223733374601?
2. 바다도 스마트하게! – 서산과 보령의 새로운 어업

충남 당진 석문간척지에 조성될 ‘충남형 스마트 양식단지’ 계획도. (출처: 경향신문)
서산과 보령의 새로운 어업 충청남도는 바다에서도 디지털 전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요. 서산과 보령 지역은 '스마트양식'의 대표적인 실천지로 주목받고 있답니다.
먼저 서산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어업 방식을 벗어나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양식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요. 이곳 양식장에는 수온, 염도, 용존산소량, pH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센서들이 설치되어 있어요.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료 투입량을 조절하고, 수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어류의 생존율이 높아졌죠. 예전처럼 날씨 변화나 감에만 의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어업이 자리 잡고 있는 거예요.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감도 (출처: 로컬투데이)
보령에서는 더 나아가 '바이오플락(Biofloc)'이라는 친환경 양식 시스템도 도입되었어요. 바이오플락은 물속 유기물질을 미생물이 분해하면서 수질을 정화해주는 시스템인데요, 물을 자주 교체하지 않아도 되고, 친환경 사료로도 활용 가능해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이 시스템을 도입한 양식장은 지속가능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답니다.

바이오플락 (출처: 충청일보)
특히 충남도는 서해안 간척지를 활용한 스마트양식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기존에 벼농사 위주였던 간척지를 전환해 대규모 첨단 양식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수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만들고 있는 셈이죠. 이는 수산업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요.
기사 링크: https://www.khan.co.kr/article/202403281601011
3. 든든한 기술 친구들 – 충남도의 지원 정책들
충청남도는 농어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적 기반과 행정적 지원을 마련하고 있어요. 그 중심에는 농업기술원과 수산자원연구소가 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기술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기술 교육과 시범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요. 청년 창업농과 기존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장비 사용법, 데이터 기반 작물 재배법, 자동화 시스템 운용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되고 있고, 필요한 장비 구입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도 병행되고 있어요. 특히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통한 청년농 지원은 안정적인 초기 창업을 가능하게 해주죠.
또한 충청남도는 농어민들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한 직접적인 제도도 운영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것이 '충청남도 농어민수당'이에요. 농어민수당은 매년 일정 금액의 지원금을 통해 농어민의 기본소득을 보장하고, 농촌 공동체 유지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어요. 2023년부터 전면 시행된 이 제도는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농 간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답니다.

농어민수당 신청 안내 (출처: 아산시)
이 외에도 충남도는 스마트 농어업을 통해 기후 위기와 인구 감소 등 농어촌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를 만드는 데에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4. 도시 청년, 농어촌에서 꿈을 키우다

청년농업인 유입 및 정착 지원(출처:충청남도 누리집)
충청남도는 도시 청년들의 귀농·귀어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어요. 스마트 기술에 익숙한 청년들이 농어업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과 활력을 불어넣고 있죠.
단순히 농촌으로 내려와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과 데이터 기반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변화예요.
특히 충남도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마련하고 있어요. 스마트팜 임대형 온실을 통한 초기 농장 운영, 창업 교육과 컨설팅, 농어업 분야의 디지털 장비 지원 등 맞춤형 정책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스마트 기술 덕분에 농업과 어업이 더 이상 '경험'에만 의존하지 않게 되면서, 도전이 두렵던 청년들에게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있어요.
도시에서 IT나 공학을 전공한 청년들이 충남의 농어촌으로 내려와 스마트팜과 스마트양식장을 운영하는 사례도 점점 늘고 있죠.
한편, 충남도는 귀농·귀어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위해 귀농귀촌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탐방 프로그램, 선배 귀농인과의 멘토링, 기술 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러한 체계적인 준비 과정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팜(출처: 스마트팜 코리아)
사람과 기술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변화 충남의 스마트 농어업은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에요. 고령화, 기후 위기, 식량 안보 같은 큰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중요한 열쇠예요. 기술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더 많은 청년들이 농어촌으로 돌아오고, 전통과 미래가 어깨를 나란히 걷는 공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