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시 반죽 동에 위치한 대통사지 쉼터에 다녀왔습니다.
공주는 백제 고려 조선 또 독립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중심에 있는 도시입니다.
그 중 대통사지는 백제의 찬란했던 백제의 사찰. 대통사지가 있었던 곳을 복원하여 쉼터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현재 대통사 당간지주가 있는 곳이 절터였을거라 생각했던 학자들의
생각과 다르게 반죽동 여기저기에서 대통사지 유물이 출토되어 시에서 보존하려 만든 거 같습니다.

주민들이 모르고 살고 있었던 집터에서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옛터를 부수고 새로운 한옥으로. 짓고자 했는데
그곳이 옛 절터였다니 주민도 놀라고 학자들도 놀랐을 겁니다. 그리도 찾던 대통사의 흔적을 말입니다.

공주시 감영길 근처의 유적이 나왔던 곳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이곳은 백성을 구한다는 제민천 바깥쪽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산성을 중심으로 천을 건너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절을 두었단 이야기지요.

삼국유사에 기록된 대통사의 건립연도가 표시되어 있어요.
" 또 대통 원년인 정미년(527년)에 양나라 황제를 위해 웅천주에 사찰을 건립하고 그 이름을 대통사라 하였다 "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가루베지온에 의해 대통사를 찾는 연구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그가 추정한 가람배치도 랍니다.
가루베지온은 공주에 파견된 교사인데 공주의 여러 곳을 도굴했다 해요.

1999년 대통사를 찾기 위한 시굴조사로 지금까지 연구가 계속된다고 합니다.


백제의 가람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가람배치란 사찰을 구성 배치도인데 탑과 금당 회랑등이 국가 시대에 따라 다르게 구성된다고 해요.
백제 웅진기는 1탑 1금당 이라고 합니다.
부여 정림사지와 익산 미륵사지는 견고한 탑이 남아있는데 공주는 없고 당간지주만 남아있어서 안타깝네요.


대통사를 발굴하면서 나온 폐와무지 랍니다. 지붕을 구성라고 남은 폐와를 일정한 장소에 버려서 무지를 이루었고
그 와중 에대 (大)자 명기와 와대통(大通) 명 이라는 기와, 치미, 소조상 등이 출토되었답니다.


경주의 황룡사, 익산의미륵사지, 부여의 부소산성에서도 똑같은 폐와무지를보았습니다.
역사의 산 증인들이네요.


공주시 대통사의 복원 모습을 기대해 보며 구도심 감영길과 제민천 사이에 있는 대통사 쉼터에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대통사지
○ 주소 : 충남 공주시 반죽동 204, 205-1,197-4
○ 관람료 : 무료
○ 운영시간 : 연중
* 취재일 : 2025년 2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