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 개태사는 후삼국 통일을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사찰이자 국찰로 고려 태조 왕건은 "태평의 시대를 연다"는 뜻으로 개태사라고 사찰 이름을 었다고 한다.
개태사가 자리한 황산은 "부처와 하늘을 보호한다"는 의미로 천호산이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개태사는 신라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지며,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는 한국 불교의 전통과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이다.
개태사에는 여러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대웅전은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시대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개태사는 한국 불교의 중요한 수행과 교육의 중심지로, 많은 스님들이 이곳에서 수행과 공부를 하였다.
이는 한국 불교의 전통과 문화를 이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다.

신종루이다. 사찰의 종을 울리는 공간으로, 불교 의식과 시간 관리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범종은 중생을 깨우고 사찰의 의식을 알리는 역할을 했으며, 새벽, 정오, 저녁 등 특정 시간마다 울린다.
종소리는 불교에서 우주의 소리로 여겨져, 중생을 깨닫게 하고 고통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신종루는 단순히 종을 울리는 공간을 넘어, 개태사가 가진 종교적,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상징하는 건축물이다.

개태사는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 직후, 천하의 평화를 기원하며 창건한 사찰이다.
936년 고려 건국의 대업을 완수하고 삼국을 통합한 왕건은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이곳에 사찰을 세웠다고 한다.
개태사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 위치해 있어, 사찰 주변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특히, 사찰 주변의 산과 계곡은 자연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이다.
개태사의 건축물들은 전통 한국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 대웅전과 같은 주요 건축물들은 조선 시대의 건축 기술과 미적 감각을 잘 나타내고 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천년고찰 논산 개태사(주지 양산 스님)가 보물 제219호 석조삼존불입상의 국보 승격과 국태민안을 염원하며 태조 왕건이 부처님께 올린 상소문 비를 세웠다고 한다.
주지 양산 스님께서 "왕이 직접 이렇게 상소문을 써서 부처님 앞에 고한 것은 천 년 역사 이래 처음이라 생각해서 개태사 창건과 동시에 왕건의 상소문을 유훈에 제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상소문과 더불어 이 나라 태평성세를 누리고 왕건의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였다.
상소문 비는 8톤 규모의 보령 오석으로 전면에는 태조 왕건의 상소문 내용을 담았으며, 후면에는 개태사에 관한 시 '유감'이 새겨져 있다.

오층석탑은 고려 태조 왕건이 개태사를 창건하면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을 이루고 국가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며 세운 사찰로, 이 석탑은 사찰의 주요 상징물로 건립되었다.
오층석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한 불탑으로, 신앙의 중심이자 당시 불교 건축의 상징물이다.
석탑의 층수는 우주의 질서와 인간의 깨달음을 상징하며, 5층은 불교에서 지, 수, 화, 풍, 공의 다섯 요소를 나타낸다고 한다.

개태사가 자리했던 폐사지에서 출토된 국보 제213호 금동대탑 등 주요 유물들이 재 조명 받고 있다.
개태사 금동대탑은 고려금속공예기술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걸 작품으로 높이 155cm에 이르는 고려 최대의 금동탑이지만 현재 삼성 리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어 조속히 개태사로 돌아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963년 보물 제219호로 지정된 석조여래삼존입상에 대한 설명이다.
개태사 극락전에 건립된 불상이다. 중앙의 본조불과 좌협시 보살상, 우협시 보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상은 짧은 코와 인중, 미소 띤 입, 넓은 뺨의 형태를 띠고 있으며, 나말여초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극락대보전은 개태사 주요 전각 중 하나로 아미타불을 봉안한 법당이다.
극락대보전은 불교에서 극락정토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중생들이 극락으로 인도되기를 염원하며 건립되었다.
고려 시대 불교는 정치적 통합의 수단이자 국가적 평화를 기원하는 신앙의 중심이었으며, 극락대보전은 이러한 정신을 상징적으로 담고 있다.
'극락'은 서방 정토인 아미타불의 세계를 뜻하며, '대보전'은 부처님의 진리와 보배로운 가르침을 모신 공간을 의미한다고 한다.

대웅보전은 개태사의 중심 건물로, 불상을 모시는 곳이다. 전통적인 한국 사찰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화려한 단청과 장식이 특징이다.
대웅보전은 주불전으로, 많은 신자들이 참배하는 곳이다. 여러 차례의 중수와 보수를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유지되고 있다.

삼성각은 삼성을 모시는 신앙적 공간이다. 삼성각은 일반적으로 산신, 칠성, 독성을 봉안하는 건물로, 불교와 민간 신앙이 융합된 독특한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산신은 산의 신으로, 지역을 수호하고 중생에게 건강과 풍요를 가져다주는 존재로 믿어진다.
칠성은 북두칠성을 신격화한 존재로, 인간의 수명과 복을 관장한다고 한다.
독성은 깨달음을 얻은 성인으로, 나반존자를 의미하며, 중생을 돕는 역할을 한다.
삼성각은 한국 불교의 특징 중 하나인 민간 신앙과의 융합을 상징한다.

태조 왕건의 어진(왕의 초상화)을 모시고 있는 전각이다. 고려 태조 왕건의 위업과 덕망을 기리기 위해 세어졌으며, 역사적, 문화적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전통적인 한옥 양식을 따르며, 정교한 목조 건축 기법이 돋보인다. 어진전은 역사적 의미와 건축적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다.
조선시대 이후 여러 차례 소실과 중건을 거쳤으며, 지금의 어진전도 복원된 형태라고 한다.


철확은 고려 시대에 제작된 대형 철솥으로, 개태사에 전해 내려오는 중요한 유물 중 하나이다.
사찰에서 다수의 승려와 신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거나 의식을 준비하는 데 사용 되었던 철확은 당시 불교 문화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개태사를 창건한 시기(10세기) 무렵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철확은 단순한 조리 도구를 넘어, 대중을 위한 공양과 나눔, 화합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철확은 지름 약 1.5m 깊이 약 70cm에 달하는 대형 철솥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크기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창건한 천년고찰 개태사가 대웅보전 복원불사를 회향하면서 사찰의 역사와 30년 불사 과정 등을 담은 사적비를 세웠다.
2021년 11월 13일 사적비 건립 낙성시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대웅보전에 모신 다섯분의 부처님 점안식을 함께 봉행했다고 한다.
차가운 공기속에서도 따뜻한 사찰의 온기와 고요함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치는 겨울철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보길 바라며 개태사를 꼭 한번 방문해 보길 추천드린다.
개태사
○ 주 소 : 충남 논산시 계백로 2614-11
○ 안 내 : 041-734-8730
○ 주차/입장료 : 무료
○ 방문일 : 2024년 12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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