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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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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폐기물시장 평정나선 ‘미래 유니콘’

  • 부제목
    - 예산 산골서 출발한 ‘리코’ 2024년 충남 벤처펀드 40억 투자받아 -
  • 제공일자
    2026-07-08
  • 담당자
    이**
  • 제공부서
    산업경제실 경제기획관 일자리기업지원과
  • 전화번호
    041-635-3415
  • 구분
    보도
  • 첨부파일
  • - 창업 8년 만에 대기업 등 6000개 고객사 확보・연매출 400억 달성 -

    충남 예산 산골에서 출발해 국내 폐기물 시장을 ‘평정’ 중인 스타트업이 있다.

    도가 투자한 이 기업은 창업 8년 만에 대기업 등 60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연매출 400억 원을 달성, 미래 발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로 ‘대한민국 1호 기후테크 유니콘’으로서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리코’ 이야기다.

    8일 도에 따르면, 예산 덕산 가야산 자락 2차선 도로(시도 2호선) 인근에 본사를 둔 리코는 폐기물을 자원으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로 김근호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사업장 폐기물 처리 전문 업체다.

    이 기업은 자체 개발 맞춤형 폐기물 관리 플랫폼인 ‘업박스(Upbox)’를 통해 물류센터, 쇼핑몰, 호텔, 공장, 음식점, 급식시설 등 각종 사업장의 음식물, 플라스틱, 종이, 비닐, 폐식용유, 일반 쓰레기 등 78종의 폐기물에 대한 통합 수거・처리・자원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여느 스타트업과 같이 리코의 출발은 단출했다.

    두 대의 쓰레기 수거 차량과 두 명의 현장 매니저가 전부였다.

    리코는 2019년 음식 폐기물 수거 서비스를 시작하고, 2020년 3월 업박스를 시장에 정식으로 내놨다.

    업박스를 바탕으로 리코는 각 사업장에 맞는 폐기물 관리 방식을 제시하고, 기존 처리 업체가 분야별로 제각각 폐기물을 취급하던 것과 달리 78종의 폐기물을 일괄 수거・처리했다.

    리코는 특히 사업장의 폐기물 배출량을 정확히 측정해 처리 비용을 산정, 업체들은 비용을 최대 20%까지 줄일 수 있었다.

    수거 일정을 정확히 준수하고, 전용 수거함과 박스, 분리배출장, 압축기 등을 설치하며 지저분하고 악취를 풍기던 폐기물 배출장은 쾌적하게 변모했다.

    고객 응대 전담팀을 가동해 수거 과정에서의 문제점에 즉각 대응했고, 수거 차량에 위치정보시스템(GPS)을 장착해 고객사에 폐기물 처리 과정을 실시간 공유했다.

    리코는 또 업박스 클라우드를 통해 각 사업장이 배출량 증감과 비용 등을 확인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정・대용량・건설 폐기물 배출자 등의 경우 사용이 의무화된 폐기물종합관리시스템(올바로) 입력 자료를 지원함으로써 사업장의 편의성을 더했다.

    주먹구구식 폐기물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며 비효율성을 개선하자 시장의 반응은 즉각적으로 뜨거웠다.

    창업 초기 서울 코엑스 음식물 쓰레기 수거 입찰 성공을 시작으로, 대기업 물류업체와 백화점, 5성급 호텔 등 전국 6000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리코는 2023년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한 뒤, 연 평균 3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에 지사를 설치하고, 종업원은 86명으로 늘었다.

    리코는 업박스 도입 이후 각 사업장은 폐기물 처리 비용을 평균 15% 가량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다.

    폐기물 관리와 업체 계약, 올바로 입력 등에 따른 행정 업무는 90%가량 줄었으며, 자원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은 총 10만 2327톤으로 계산했다.

    도는 리코가 산골 마을 스타트업에서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둔 미래 유니콘으로 클 수 있었던 데에는 도가 출자한 벤처펀드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도가 출자한 벤처펀드 ‘디쓰리 미래환경 투자조합’은 2024년 리코에 40억 원을 투자했다.

    리코는 이후 이케아그룹의 투자사인 ‘잉카 인베스트먼트’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확보했다.

    잉카 인베스트먼트가 순환 경제 분야 10억 유로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아시아 기업으로는 첫 투자 유치 사례다.
    리코는 유치 자금을 업종・사업장・규모별 최적화 폐기물 자원 순환 서비스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리코는 2022년 기업혁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이어 2024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선정한 아태 지역 고성장 기업 순위에서 폐기물 관리 분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코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업박스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제 무대까지 눈을 돌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스타트업인 리코가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도 벤처펀드 등의 투자가 뒷받침 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지원을 통해 충남형 유니콘 기업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도는 현재까지 5949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펀드 14개를 조성해 운용 중이며, 이를 2030년 30개 1조 5천억 원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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