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 김 양식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천군이 명실상부 국내 김 산업을 이끌어갈 한국 김 산업 1번지로 공인받아 사업비 50억 확보했다. 해양수산부는 김 산업 진흥구역 공모 대상지로 신안군과 해남군과 함께 충남도에서 서천군이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산업 진흥구역 지정은 해양수산부가 김 산업 성장여건을 조성할 필요가 있는 곳을 지정해 김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별 특화된 기능을 고려해 △생산역량 강화형 △품질역량 강화형 △수출역량 강화형으로 나눠 공모했다. 군은 청정 고품질 김 생산을 통한 마른김 국제거래소 운영으로 지역 김 산업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수출역량 강화형’부문으로 공모했다. 이와 관련, 김가공특화단지 및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등 김 산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김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했으며, 장동혁 지역국회의원과 충남도와의 유기적인 협조로 정부 정책에 공격적인 전략을 펼쳤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서천 김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현재 583만 달러인 마른 김 수출액을 2025년까지 782만 달러로 증대시켜 지역 어업인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관련 문의: 서천군 해양수산과 수산물유통팀 ☎ 041-950-47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