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벚꽃 축제가 아주 수상하게 시작해 우여곡절을 겪으며 마무리가 되고 있는 시점, 충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다음 주에 벚꽃 축제를 개최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당진 순성 벚꽃 축제인데요. 날짜 선정을 너무 잘한 것 같아 일요일 오전 당진천을 찾아 벚꽃 개화상태를 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당진시부터 순성면을 지나 합덕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벚꽃길은 10년이 지나면 하동십리 벚꽃길에 버금가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탄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일요일 개화상태는 80% 정도였습니다.



처음 걷기 시작한 곳이 당진시였습니다. 작은 징검다리가 있어 낭만적인 곳이었는데 많은 사람이 벚꽃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걷고 있었고, 사진을 담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진시 쪽에는 개나리까지 노랗게 피어있어 봄꽃 축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고, 순성으로 향하면서는 한적한 시골 풍경이 펼쳐져 힐링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조금 조심해야 할 것은 농사철이기에 경운기나 농기계의 이동을 조심하면서 걷고, 자가용 등을 운행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조용히 다녀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도심의 하천에서 펼쳐지는 벚꽃 축제 ~~
많은 사람이 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시기이고 장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이었습니다.





운동하는 사람들, 사진을 담는 사람들, 그리고 아름다운 벚꽃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작은 징검다리까지 당진천은 이미 축제장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시내버스 정류장 표시가 벚꽃 감성을 일깨웁니다. 시내 버스라도 지나가면 더욱 아름다운 낭만에 젖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하얀 벚꽃이 있어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경운기가 보이시지요? 그래서 조심조심 운전하고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원래 이 길은 농사짓는 분들이 이용하는 곳이었기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아지고 차량 통행이 빈번해지면 불편하고 농사일에 지장을 받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물이 많이 흐르는 하천은 아니어서 초록의 물결이 더 아름다웠던 당진천, 물이 많지 않은 대신 위험하지 않은 것이 장점이 되었습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벚꽃을 감상하는 동네 어르신도 볼 수 있었는데 걷는 동안 벚꽃 풍경외에도 동네 풍경까지 바라보면서 힐링을 할 수 있었던 당진천 벚꽃길~





이곳은 당진시 순성면입니다. 아름다운 징검다리와 벚꽃 반영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이곳 주변이 다음 주 벚꽃 축제의 주행사장이 됩니다. 밤 풍경이 궁금해 다음 주에는 밤에 잠깐 다녀올 생각입니다. 물이 잔잔하게 고여있어 벚꽃잎까지 볼 수 있는 당진천의 핫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반영이 보이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인생 사진을 담으려고 하는 곳이기에 혼잡할 경우 조심 조심 사진을 담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늘까지 맑아지면서 벚꽃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던 시간 ~



가까이 보니 아직 만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봉오리 10개라면 7개 정도가 피어있는 상태니 다음주에 절정의 아름다움을 기대하게 됩니다.



순성면 주변의 당진천은 말금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안전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길도 비포장이어서 걷기에도 좋은 곳 ~



하얀 눈이 쌓인 듯 아름다운 벚꽃이 절정을 향해 달리는 당진천 주변의 집들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면서 형형색색의 건물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당진 순성 벚꽃 축제가 벌어지는 주무대인 당진천을 먼저 다녀왔습니다. 4월 7일 일요일 현재 개화상태는 80% 정도, 축제가 벌어지는 다음 주에는 엔딩까지 볼 수 있는 절정의 풍경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벚꽃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실 할 당진 순성 벚꽃 축제가 안전하게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바랍니다. 


당진천벚꽃길
충남 당진시 수청동 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