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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행) 동백꽃 보러 가는 길,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의 봄

2024.04.04(목) 15:45:38favelose(alclsrhfah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기운이 물씬 나오는 가운데, 너무나도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꽃 구경하기 좋은 곳으로 동백꽃으로 유명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구
▲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구

아름다운 서해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동백정이라고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국가 보안시설인 서천 화력발전소 앞쪽에 위치해 있어서 동백나무숲을 찾는 건 어렵지 않았습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장료 안내
▲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장료 안내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으며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입장하는 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지만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니 꼭 카드를 지참해와야 합니다. 
 
동백나무숲 언덕으로 들어가는 길
▲ 동백나무숲 언덕으로 들어가는 길

매표소를 들어가면 동백나무들이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입구부터 동백꽃 장식의 예쁜 포토존들이 보이는데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어줬습니다.

너는 찬란해, 눈이 부시도록
▲ 너는 찬란해, 눈이 부시도록

동백꽃 장식의 스폿 옆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이 계단은 동백나무 언덕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이라고 합니다. 동백나무숲은 언덕을 한 바퀴 돌아 나오는 구조인 거 같습니다.

동백꽃을 즐기는 어르신들
▲ 동백꽃을 즐기는 어르신들

입구부터 동백꽃들이 피어오른 게 눈에 띄었습니다. 하늘도 푸르고, 날씨도 너무나도 좋아서 오늘따라 동백꽃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이 입구부터 피어오른 동백꽃에 감탄하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빨간 동백꽃
▲ 아름다운 빨간 동백꽃

빨강, 붉은 동백꽃은 '누구보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애타는 사랑, 열정'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아주 강렬한 의미를 담고 있으며, 좋아하는 누군가가 나에게 붉은 동백꽃을 선물한다면 아주 큰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동백나무 언덕 올라가는 길
▲ 동백나무 언덕 올라가는 길

본격적으로 동백꽃을 보기 위해선 동백나무 언덕에 올라가야 합니다. 돌계단으로 이루어져서 생각보다 가파른 느낌이 있었기에 조심해서 올라갔습니다.

언덕 중간마다 있었던 쉼터
▲ 언덕 중간마다 있었던 쉼터

언덕은 중간중간 쉼터와 포토존도 있어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언덕에 있던 동백나무 꽃들도 예쁘게 피어올라서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에 잠시 멈춰서 구경을 하는 사람들도 많았더군요.

들어오시면 마음이 아파요
▲ 들어오시면 마음이 아파요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500년 이상 된 동백나무 85그루가 자생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동백나무숲으로 늦겨울에 꽃봉오리가 올라오기 시작해서 늦은 봄까지 붉은 꽃이 활짝 핀다고 합니다.

동백나무숲 언덕 꼭대기의 동백나무와 마량당집
▲ 동백나무숲 언덕 꼭대기의 동백나무와 마량당집

언덕 꼭대기에 올라왔습니다. 바다를 마주 보는 언덕의 제일 높은 곳에는 동백정이란 정자가 있었고 동백나무 한 그루와 마량당집이 있었습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동백나무
▲ 소원을 들어주는 동백나무

동백나무숲에선 용왕을 위해 매년 정월 초하룻날 당에 올라가 초사흗날까지 제를 올리는 행사를 내려져 왔으며 지금까지도 전승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사를 시작하기 수일 전부터 경비로 호당 쌀 한 되씩을 거두며 신당 부근에 수십 개의 풍어, 만선 같은 어선 깃발을 꽂고 화주, 화장(화주의 일을 도와주는 사람), 당굿(굿하는 사람) 등 23명의 의상 준비 같은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고 합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동백 펜던트
▲ 소원을 들어주는 동백 펜던트

동백나무 언덕에 가장 가운데에 놓인 동백나무는 소원을 들어주는 동백나무라고 합니다. 동백나무를 감싸는 울타리 밖으로 동백 펜던트 울타리를 만들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소망을 품고 동백 펜던트를 걸어놓고 갔습니다.

서해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동백정
▲ 서해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동백정

서해 바다를 앞에 두고 있는 동백정 인근에는 동백꽃이 많이 피어올라서 정말 아름답다고 사람들이 말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 찾아가면 동백정 너머에 오력도라는 섬이 보이기도 한다는데 그 모습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다고 합니다.

오늘도 사랑스럽게 동백
▲ 오늘도 사랑스럽게 동백

서천 마량리 동백꽃은 3월 하순부터 5월 초순까지 절정으로 피어올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라고 합니다. 이때는 풍경을 보고자 멀리서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이제 절정이 막 시작된 동백나무숲 동백꽃
▲ 이제 절정이 막 시작된 동백나무숲 동백꽃

4월 초, 본격적인 봄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봄꽃들이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가운데, 서천 동백나무숲의 동백꽃도 이때만 만나볼 수 있으니깐 시기를 놓치지 말고 꼭 찾아오길 추천합니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충남 서천군 서면 서인로 235번길 103
운영시간: 09:00 ~ 18:00 (월요일 휴무)
입장료: 성인 1000원, 청소년/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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