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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2024.04.03(수) 16:22:32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조금 늦은 올해 벚꽃은 이번주부터 우리 지역에 활짝 피기 시작한 듯 하다. 이틀전만 해도 꽃봉오리만 있던 벚꽃나무였는데 어느새 몽글몽글 피어 나더니 군데 군데 만개한 꽃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화려한 벚꽃나무는 빨리 피고 또 빨리 지는 느낌이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지역내 벚꽃이 화려하기로 유명한 명소들이 꽤나 있는데 아산에 위치한 호서대학교도 꽤 유명하다. 4월 1일부터 7일까지 호서대학교에서는 '청춘예찬'이라는 주제로 벚꽃축제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중 학생체험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한다니 예쁜 꽃구경도 하고 맛있는 먹거리도 먹으며 청춘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축제의 첫날!
호서대로 달려갔다.하지만 그곳의 벚꽃은 모두 만개하지 않은 꽃 봉우리 상태인 나무가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벚꽃 대신 화려한 목련과 개나리,진달래 등이 만발하여 형형색색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으니 그것도 괜챦다.
호서대 넝쿨나무가 우거진 건물들은 꽤나 이국적이여서 여러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있는 곳이다. 건물들이 멋스러우니 그 배경으로 핀 꽃들 또한 이국적인 풍경이다. 호서대 벚꽃길은 정문부터 교육문화관과 소류지 호수로 이어지는 길로 각양각색의 꽃나무들이 화려한 지역의 대표 벚꽃 명소라고 한다. 하지만 필자는 발길 닫는대로 교내 곳곳을 걸으며 꽃나무들을 찾았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정문에서 한참을 걸어 오른편으로 나 있는 잔디 위로 커다란 벚꽃나무가 화려하니 처음으로 나를 반겼다. 살짝 늘어진 모양이 수양벚꽃인 듯한데 꽤나 수령이 오래된 듯 화려하면서도 위엄이 느껴진다. 이렇게 큰 벚나무는 한그루만 있어도 다른 꽃들을 모두 장악하듯 멋스럽다. 자세히 살펴보니 아직 덜 핀 꽃봉오리들이 군데군데... 모두 만개하면 지금보다 더욱 더 화려하니 눈이 부실 듯 하였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대학 내 각종 조각상들도 새롭게 단장한 듯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새로 생긴 도서관 앞으로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조각작품이 멋스러워 찍어 보았다. 도서관 안으로 들어가니 내려오는 통로를 미끄럼틀로 해 놓은 인테리어가 남달라 보였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다시 잔디광장 쪽으로 발길을 돌려 걸어가다 보니 꽤 늘어진 수양벚꽃이 보인다.반쯤 개화한 상태였는데 이번 주말에는 활짝 만개하여 더욱 아름다울 것 같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제1공학관 앞으로 피어 있는 목련나무가 한눈에 들어와서 그 앞으로 발길을 다시 돌렸다. 아래에 개나리 노랑 물결과 이색적인 건물이 어우러져 풍성한 목련꽃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이 건물외에도 곳곳에 수령이 오래된 목련이 꽤 많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천천히 걸으며 교내 풍경도 구경하고 꽃들도 보니 좋았다. 마지막 목표지인 소류지 옆으로는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체험부스존을 설치 중인 모습이였고 예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하지만, 이곳의 벚꽃은 아직인 모습이다. 대신 개나리꽃이 화려하니 오밀조밀 피어 있다. 그 사이로 오리들이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아산 호서대 벚꽃축제 '청춘예찬' 사진

오고 가는 학생들을 보고 있노라니 젊은시절 회상도 하며 봄꽃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여행을 하기도 하였다.구석구석 거닐다보니 도서관 옆길로 나 있는 데크길도 새로 발견하였다.흔들다리 아래 풍경도 꽤나 멋스러웠는데 수양벚꽃이 모두 만개하면 아래 물길과 함께 멋진 사진이 나올 것 같은 구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봄에 처음으로 가 본 호서대는 생각보다 수령이 오래 된 벚나무들이 많고 목련도 화려하니 이국적이였다.아직은 벚꽃보다 목련이 우세한 호서대 풍경이지만 이번 주말부터 담주쯤에는 목련은 지고 화려한 벚꽃이 모두 만개하여 더욱 볼만한 풍경을 자아낼 듯 하다.시간이 되면 다음주에 또 방문을 기약해 본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세출리 165 호서대 아산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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