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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예산은 지금 만원 중

2024.03.27(수) 21:19:36대로(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즈음 충청남도 예산이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인구가 7만여 명에 불과한 예산군에 올 한해 찾아온 관광객이 만 해도 현재까지 1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럼, 왜 이렇게 예산으로 사람들이 몰려올까요? 그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하여 요즈음 핫하다는 예산 상설시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예산시장에 발을 들여놓자마자 '예산시네마'라는 현대식 극장 건물에 '예가 정성'이라는 글씨가 쓰여 있네요. 예가정성은 예산군에서 생산하는 농특산물에 사용하는 공동브랜드 명입니다.
예와 충효의 고장인 예산을 예가로 표현하였으며 정성은 예산 농업인의 정성이 담긴 품격 있는 농산물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예가정성은 '2024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공동체 브랜드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하네요.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몇 년 전에 와 보았던 예산시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네요. 장터 광장에 차가 넘치고 시내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프리지어 꽃향기가 장터에 넘칩니다. 천막 아래 과일 가게 앞에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모습이 보입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추억의 연탄재와 연탄난로가 눈길을 끕니다. 마치 70년대의 모습이 연상되는 이곳은 백종원거리입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예산장터광장의 모습입니다.
1926년부터 시작된 예산 오일장은 한때 번영을 누렸으나 최근에는 심각한 인구 감소로 꾸준히 내리막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런데, 예산이 고향인 유명 세프 백종원 선생은 2018년 그의 회사인 더본코리아를 통해 예산군과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예산시장을 중심축으로 '예산형 구도심 지역상생 프로젝트'를 추진하였습니다.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다양한 경력과 이력을 가진 젊은 창업지원자를 선정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메뉴를 개발하여 저렴하게 제공한 것이 성공으로 이끌었습니다.
2023년 4월 백종원 대표의 예산시장 리뉴얼 이후로 2023년 12월 중순까지 약 300여만 명이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올해만 해도 벌써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다 하니 예산시장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네요.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주말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굽고 먹거리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장터 골목 음식점 앞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하였습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골목에는 과거의 시골 장터 모습을 그대로 살린 공간도 있었지요. 할머니들이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들을 펼쳐 놓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예산시장의 성공은 다른 관광지 유입 효과까지 가져왔습니다. 늘어난 관광객의 수만큼 일자리도 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구도 차츰 늘어나고 있다니 참으로 다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산시장을 구경하고 먹거리를 즐긴 후 이곳에서 멀지 않은 예당관광지로 출발하였습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예당저수지 앞에는 봄꽃들이 만발하고 있었습니다.
예당관광지는 예당저수지를 기반으로 각종 관광 및 휴양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예당관광지에는 예당호조각공원, 야외공연장, 국민여가캠핑장, 피크닉장, 잔디광장, 산책로 등이 설치되어 있고, 민간이 설치한 숙박시설, 식당 등 부대시설도 있습니다. 예당저수지 주변의 산책로는 자연의 운치를 느낄 수 있도록 친환경적으로 조성하였습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절벽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가 시원합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예당호 출렁다리를 걸어봅니다. 걸을 때마다 흔들흔들 스릴을 느끼게 하네요.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출렁다리 주탑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계단을 빙글빙글 돌며 맨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람들이 뭔가 기다리고 있는 듯하였습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아, 분수가 음악에 맞춰 힘차게 솟구치는군요.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뉘엿뉘엿 서산으로 기우는 햇살이 물줄기에 무지개를 만들어 주네요.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예당호음악분수는 봄과 가을 3월 1일 ~ 4월 30일, 10월 1일 ~ 12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4차례(오후 2시, 5시, 7시 30분, 8시 30분 ) 4차례 운영됩니다. 주말·공휴일에는 5차례(오후 2시, 5시, 6시 30분, 7시 30분, 8시 30분) 운영합니다. 같은 기간 레이저 영상쇼는 오후 8시부터 20분간 1회 상영합니다.

예당호출렁다리 음악분수 야경 - 출처:충청남도 홈페이지
▲ 예당호출렁다리 음악분수 야경 - 출처:충청남도 홈페이지

음악분수는 밤에 보면 더욱 황홀한 느낌이 듭니다. 오색찬란하고 영롱한 불빛이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야간관광 100선’에도 선정된 바 있어 출렁다리가 야간관광 콘텐츠로의 가치가 있음을 다시 한번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출렁다리 주탑에 연결된 케이블에 시시각각 변화하는 발광 다이오드(LED)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운 출렁다리를 관람할 수 있으며, 일 4∼5회 운영하는 음악분수쇼와 레이저영상쇼 역시 야간경관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예산시장에서 먹고, 예당호출렁다리에서 놀고 사진

2022년 10월 산악열차 방식으로 야간경관조명까지 갖춰 개통한 예당호 모노레일은 개통 이래 누적방문객 40만명을 돌파하며, 군의 대표적인 체험 관광명소로 자리 잡아 예당호 출렁다리의 방문객 증가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예당호출렁다리 봄 풍경 - 출처:충청남도 홈페이지
▲ 예당호출렁다리 봄 풍경 - 출처:충청남도 홈페이지

요즈음 핫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충청남도 예산시장에서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고 인근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건너며 신나게 솟구치는 음악분수를 구경하고 주변 관광을 하였습니다.

예산에는 예산시장과 예당관광지 이외에도 천년고찰 수덕사, 추사고택 등이 있어 역사 여행도 할 수 있으며, 덕산온천에서 휴양을 할 수도 있고,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볼 수 있는 예산황새공원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 지역경제 발전과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예산상설시장
충남 예산군 예산읍 형제고개로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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