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3월 말을 맞이하여 완연한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는 예정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벚꽃 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곳이 많은데요.
경남 진해 등 먼 곳으로 꽃 구경을 가서 봄이 찾아오는 것을 맞이하기가 조금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해서
오늘은 멀지 않은 충남 당진시의 봄맞이 명소 한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고자 하는 곳은 당진시의 <삼선산 수목원>입니다. 

▲ 삼선산 수목원 주차장모습

▲ 삼선산 수목원 진입로 모습

▲ 삼선산 수목원 안내센터

▲ 삼선산 수목원 운영시간 안내판

오늘 소개해드릴 당진시 '삼선산 수목원'은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에 있습니다. 
평일이던 주말이던 찾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수목원 입구에는 자차를 이용해서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서 별도로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실제로 주말 이른 시간에 방문한 수목원에도 시민분들이 이미 많이 방문하고 계셨답니다. 

그리고 당진시 '삼선산 수목원'은 계절에 따라 운영시간이 다소 달라지는데요. 
봄부터 가을까지, 즉 3월부터 11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여는 반면에 해가 짧아지는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단축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계절에 따라 다르게 방문하는 분들은 참고해서 방문해주시면 될 것 같았습니다. 관련된 안내 푯말도 앞에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 삼선산수목원 입구

▲ 삼선산수목원 안내판

▲ 삼선산수목원 진입로

▲ 삼선산수목원 안내 비석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삼선산 수목원에 방문한 것이 3월 중순경이어서 완연하게 잎이 피어져 있는 수목원의 모습을 담지 못했다는 부분인데요. 푸르른 잎들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는 있었지만 여전히 많은 나무들에 잎들이나 꽃이 피어있지 않아서 봄을 완연하게 느끼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아직은 황량한 풍경으로 남아있는 부분이 무척 아쉬웠던 부분이었답니다. 

그리고 입구에는 약 6만 4천여평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의 수목원 중에 어떤 곳들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면 좋을지, 각 공간에 대한 자세한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수목원의 공간이 워낙 넓은 편이니 마음에 드는 곳을 미리 정해놓고 방문하시면 헤매지 않고 수목원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 삼선산수목원 안내푯말

▲ 삼선산수목원 우측산책로

▲ 삼선산수목원 내 조성되어 있는 조그마한 연못

▲ 삼선산수목원 연못 앞의 정자와 벤치

저는 사전에 어디를 방문해야 할 지 정해놓고 방문한 것은 아니기에 발길 닿는데로 가보았는데요. 
다행히 산책로로 진입하는 곳에 장소별로 가는 곳을 안내해드리는 푯말이 마련되어 있어서, 푯말을 보고 우측의 산책로로 향해보았답니다. 

우측 산책로를 오르다보니 수목원 내에 조성되어 있는 연못과 함께 한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은 정자와 벤치가 연못을 바라보며 감상할 수 있는 곳에 별도로 만들어져 있었는데요. 조그마하게 마련되어 있었지만 아름다운 수목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서 저도 앉아서 잠시 쉬어보았는데 봄철 아침 햇살을 맞으며 앉아있는 기분이 참 좋았답니다. 

▲ 삼선산수목원 산책로

▲ 삼선산수목원 산책로

▲ 삼선산수목원 경사로 산책로

▲ 삼선산수목원 열매원

▲ 삼선산수목원 열매원

그리고 연못을 지나 사시사철 푸르른 소나무를 지나 다시 메인 산책로로 돌아왔는데요. 
산책로 옆에는 경사로에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실제로는 경사가 그렇게 급하지 않고 경사로에 평지처럼 걸어서 올라갈 수 있는 완만한 산책로를 만들어 놓고, 나무가 우거지면 산 속을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는데 저는 아직 나무가 잎이 없어서 별도로 올라가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산책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열매원'도 있는데, 이름과 다르게 아직은 열매가 맺힐 계절이 아니고 꽃도 맺힐 계절이 아니라서 그런지 별도로 열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답니다. 나중에 열매가 맺는 계절이 되면 울긋불긋한 잎들과 함께 열매들로 가득해서 새들도 많이 찾을 것 같은 공간이었습니다. 

▲ 삼선산수목원 꽃이 핀 나무들

▲ 삼선산수목원 푸르른 산책로

하지만 봄의 아침햇살이 비추자 총천연색으로 변하는 공간도 있었는데요. 
아직 꽃이 완연하게 피지는 않았지만 꽃 봉우리가 맺혔는지 나무가 분홍빛으로 빛나는 신비로운 공간도 있었고, 산의 정상으로 향하는 산책로에는 아직 여름도 아닌데 푸르른 잎들이 가득해서 초록빛깔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모습 때문에 자연은 사계절 아름다운게 아닌가 싶었답니다. 
 

 

 

 

▲ 삼선산수목원 유아숲체험원

그리고 당진시 명소 '삼선산 수목원'은 아이와 함께 가기좋은 수목원이기도 합니다. 
수목원 내에는 약 2개소 '유아숲체험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 속에 자연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는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지내는 법,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방법을 깨닫게 될 것으로 보였는데요. 

자연이 만들어낸 경사를 이용해서 다양한 체험놀이시설을 마련해 두었는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용할 것이 많이 있는 것 같았으니, 아이와 함께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셔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봄을 맞이하여 가족과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당진명소 '삼선산수목원'을 소개했는데요.
충청남도 기타 시/군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방문하기 좋고, 봄이 찾아오는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곳이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삼선산수목원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