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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2024.03.25(월) 23:59:34일상을나눠요(qweer3787@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여러분은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으로 만들어진 연못과 공원이 있는 곳을 아시나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이라면 과연 얼마나 오래되었을까요?
과연 옛날의 정원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요?

오늘은 이 질문들에 답을 찾을 수 있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여름에 연꽃 축제를 하며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연못위에 인공적인 섬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이곳은 바로 연꽃하면 불교, 불교하면 백제 백제하면 생각나는 부여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으로 남겨진 인공조원 부여의 궁남지에요. 오늘은 궁남지에서 산책을 하고 주변에 맛있는 맛집에서 식사까지 맛있게 하고 돌아왔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궁남지는 무려 삼국사기에서 그 기록을 찾아 볼 수 있을정도로 오래되었고 7세기의 백제왕이었던 무왕의 탄생설화의 배경이 되는 정말래된 연못이라고 해요. 7세기면 대략 무려 1400년전에 조성이 된 연못이죠.

물론 지금 1400년동안 보존되었던 인공조원이 남아 있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건립 이후 여러차례의 발굴조사와 복원작업을 통해 궁남지의 역사를 알아내고 옛날의 모습을 최대한 복원해서 지금의 아름다운 연못공원의 모습을 가추었다고 해요.

궁남지 입구에는 궁남지의 모습이 지도로 안내되어 있고 궁남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물들이 소개되어 있어요. 아무래도 처음에 소개 했듯이 연꽃 축제를 하는만큼 연과 그리고 연과 비슷한 식물들이 함께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궁남지는 중앙에 연못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장소가 습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수상식물들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제가 방문한날 궁남지는 정말 날씨가 좋았어요. 푸른하늘에 겨울의 끝자락 봄이 되기 직전의 궁남지의 풍경은 이번 겨울 마지막 갈색을 덮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궁남지 곳곳에 있는 옛 한옥의 창문의 패턴을 하고 있는 나무모양의 쉼터가 오늘날에 만들어진 현대식 공원이 아니라 한국만의 고유의 모습을 담고 있는 공원임을 생각할 수 있게 해주고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전통적 모양의 공원이기도 하며, 저에게는 역사가 깃든 아름다운 여행지이지만 저 멀리 있는 운동기구를 만나자 이곳은 부여시민들에게는 일상을 향유하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속에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을 생활 반경으로 두고 아름다운 이곳에서 매일 거닐며 산책을 할 수 있는 부여시민들이 문득 부러워지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궁남지 안으로 더 들어가니 눈길을 끄는 안내판이 있었어요. 바로 궁남지 음식 특화거리안내였어요. 
저는 아름다운 공원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 이곳에 방문했는데 무려 30개가 넘는 음식점의 목록이 있어 벌써부터 배고파지네요.  음식의 종료도 삼겹살, 오리구이, 마라탕, 칼국수 등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을거 같았어요. 특히, 요즘 유행이라는 마라탕이나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가마솥밥 등을 맛볼 생각에 구경전부터 배가 고파오네요.
빨리 구경을 하고 밥을 먹으러 가야겠어요.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배고프다고 대충 보고 갈 수는 없으니 빨리 천천히 보고 가야겠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대부분의 길들은 주변의 습지를 끼고 있지만 평범한 조경들을 볼 수 있는 산책로들도 있고 길들이 마치 미로처럼 있어서 안그래도 넓은 공원을 생각없이 거닐다 보면 하루종일 거닐 수도 있을 정도의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매 길마다 다른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질리지도 않고 길마다의 매력을 찾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길을 잃을 수도 있다보니 센스가 있는 부여군은 곳곳에 지도를 배치해두어 길을 잃지 않게 해두었더라고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길들을 지나니 습지의 위를 걸을 수 있는 나무 다리가 보였어요. 
습지 주변으로 있는 갈대와 그 사이에 있는 나무다리가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아 보여요.
마치 사연이 있는 연인이 이 다리에서 눈물의 재회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다리를 지나니 궁남지의 핵심, 궁남지의 중심, 궁남지의 절경인 중앙 연못과 중앙 연못 위에 떠있는 인공섬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담겨있지는 않지만 여러 갈대숲을 지나쳐 처음 연못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며 시야에 들어온 연못이 시야 전체를 덮을 정도로 아름답고 큰 연못을 처음 만나는 그 경험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특히 연못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매우크고 물의 출렁임이 있어서 마치 작은 강의 물줄기를 보는 기분도 듭니다. 주변에 흔들의자와 여러 쉼터가 있어서 하루종일 물을 바라보면서 휴식을 취해도 너무 기분 좋은 휴식일 듯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연못 중앙에 있는 한옥 정자는 포룡정이라는 쉼터입니다. 다리를 건너 걸어 갈 수 있는 연못이 타원모양을 하고 있어서 다리가 연못의 긴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다리를 걸어가는 경험도 아름다움을 금치 못하는 기분이에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연못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구경하고 연못 옆으로 오면 전통 방식의 거대한 그네가 있어요. 
휴일이라 여러분들이 찾아 그네를 즐기고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궁남지를 모두 구경하고 들어온 길에 반대길을 찾아 나갔어요.
나가는 길은 궁남지 습지의 풍경과 또 다른 정제된 모습의 정갈한 길이라 좋은 시간여행을 하고 돌아가는 기분이에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출구에는 휴식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휴게쉼터가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서인 음식점에 찾아 왔어요.
수많은 음식점 중에서 제가 고른 음식점은 부여의 모범음식점 중에 하나인 궁남 칼국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전국 8도에서 칼국수가 가장 맛있는 도는 충청남도가 아닐가 싶을 정도로 충청남도 어느 도시를 가도 실패없는 맛집을 찾을 때면 꼭 칼국수집을 방문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궁남칼국수는 옛날기와집을 여러차례손을 봐서 정말 오래된 노포의 역사가 느껴지는 입구를 보여주고 있어요. 출입문 바로 앞에는 모범음식점을 나타내는 안내도 있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궁남칼국수 한 켠에는 사랑의열매에서 착한가게로 인정한 인증서가 보이네요. 기부를 실천하는 가게인가 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저는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칼국수는 김치가 생명인데 김치 또한 칼국수와 너무 잘 어울렸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조원, 그 아름다움과 주변의 맛있는 먹거리까지 궁남지 사진

김치만두와 고기만두도 시켰는데 수분감이 촉촉하고 입에서 녹아내리는 만두를 만났습니다.

오늘은 궁남지에 다녀왔어요. 칼국수도 맛있고 아름다운 풍경도 자랑하는 궁남지 한번 꼭 방문해보세요.


궁남지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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