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문화·역사

문화·역사

충남넷 미디어 > 통통충남 > 문화·역사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계백 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황산벌에 서서

2024.02.25(일) 15:32:49카바티나김(onlygj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논산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많다. 근처 연무대에서 훈련받았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십 년이 지났다. 맛의 고장, 딸기의 고장, 교통의 중심지 등 오늘은 계백장군의 혼이 서려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 보았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봄이 성큼 성큼 다가오지만 아직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다.
백제군사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누구나 초행길은 약간의 설렘과 두려움으로 맞이하지만 백제군사박물관은 어떤 모습일까 설렘이 앞선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아직 가지만 앙상하지만 백제군사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길목이 벚꽃 나무가 나란히 서서 맞이한다. 벚꽃 필 때 오면 정말 멋진 모습일 것 같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드디어 백제군사박물관에 들어섰다. 계백장군의 유적지라고 큼직하게 자리잡고 있다.
백제군사박물관은 백제의 군사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이다.
논산은 백제 수도가 부여였던 시대에 수도의 서쪽 방위를 맡은 군사상 중요 거점이었다고 한다. 백제군사박물관은 이러한 논산 지역의 특징을 활용하여 오천결사대를 이끌고 논산 황산벌에 나아가 장렬히 전사한 계백장군묘역 및 사당(충장사), 계백장군유적전승지, 황산벌전적지 주변 부지에 조성하였다. 이곳은 백제와 군사라는 성격을 부여하여 전시물을 구성, 백제시대의 유물은 물론 그 시대의 군사적 모습을 전시하는 등을 경험할 수 있다.겨울을 제외한 시기에는 야외 체험장에서 주말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국궁체험, 승마체험, 백제문화체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평일에는 단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충혼의 숲에서 숲 체험 할 수 있다고 한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이곳에서 계백장군의 마지막 전투지였던 황산벌전투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얘기로만 듣던 황산벌전투 이야기 과거에 영화에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새삼 안에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가 커진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입장료는 무료였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생각했던 것보다 박물관과 주의 경관이 많이 넓었다.
위 게시판에 넓은 박물관의 모습을 보여준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진입로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계백장군의 황산벌 패전으로 백제는 나당 연합군에게 사비성이 함락되어 멸망한다. 그러나 나라를 위해 장렬한 죽음을 맞이한 계백 장군을 후대인들이 칭송하게 되었고 1990년대 이후 이곳 황산벌에 계백장군을 추모하기 위해 충혼공원을 조성하였다고 한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충혼공원의 약간 가파른 언덕을 오르면 계백장군 동상이 서 있다. 곳곳으로 공원 길과 여러 방향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둘러 볼 곳이 참 많다.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역동적인 모습과 칼을 들고 있는 계백 장군의 늠름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동상의 의미는 계백 장군의 물러설 줄 모르는 불굴의 기상을 표현하고, 상징탑은 후대들의 호국정신을 선대와 후대의 맞잡은 손의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계백 장군을 뒤따른 오천결사대와 백제의 상징인 금동대향로를 배경으로 상징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계백장군묘로 가는 길에 충장사가 자리 잡고 있다. 충장사란 백제 충신 계백장군의 위패와 영정을 모시는 사당이다.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하는 곳이다.
설명문에 참배하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다. 일단 참배객은 오른쪽 문과 길, 계단을 이용해서 들어가 왼쪽 문과 길, 문을 통해 나오는 것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역사를 알고 주변을 둘러보니 지금 내가 사는 세계가 새롭게 느껴진다.
계백 장군의 묘예 대한 설명은 위 설명문으로 대신한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잘 정돈된 솔밭을 지나 계백장군의 묘로 올라가 본다.
계백장군의 묘는 수락산의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하고 있다.
계백은 의자왕 때의 무신이다.
계백 장군을 떠오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전투는 황산벌 전투이다. 
신라 정예군을 막기 위해 5천 결사대를 이끌고 황산벌에 나가 최후의 결전을 벌였고, 4번의 접전에서 신라군을 막아냈으나 신라 화랑들로 인해 사기가 떨어져 최후를 맞이한 맞이한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박물관 앞 광장의 모습이다. 황산벌처럼 넓고 시원하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이제 박물관으로 들어 선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박물관 안쪽에 안내하시는 분들을 지나 첫 문을 들어서면 군인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계백장군의 형상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백제군사박물관은 특수박물관으로 백제의 군사와 호국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로 백제시대의 유물 154점, 기록화 5점, 영상 8점, 모형 28점, 패널 58점 등 총 253점을 전시하고 있다. (발췌 - 두산백과)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당시에 쓰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형태라도 남아 있어서 지금 전시된 무기를 볼 수 있으면 감사할 뿐이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디지털 영상으로 계백장군이 지휘하는 모습이며 황산벌에서 전쟁하는 모습이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게 된다. 많이 신경써서 알차게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황산벌 전투에서 거론된 장군들의 인물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계백장군, 김유신, 관창 등. 누구나 보면 역사 공부 확실히 될 거 같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 있는 백제군사박물관에 가다 사진

4D영상관, 호국관은 수리 중이어서 들어가 보지는 못했는데 수리 끝나고 꼭 다시 와봐야겠다.
"역사란 현재와 과거 사이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는 현재를 이해하는 열쇠로서 과거를 이해하고 다루는 것"이라 어디에선가 들었는데 역사 박물관은 현재의 나를 바라보는 좋은 책이 되는 것 같다. 


<백제군사박물관>
충남 논산시 부적면 충곡로 311-54 
관람시간 : 10:00~17:00
휴관일 : 1월 1일, 설날, 추석당일, 매주 월요일
관람문의 : 041-736-8432~3
입장료는 무료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