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도민리포터 논두렁 입니다.
대보름날의 행사를 지휘하기 위해 용두마을에 들려 보았습니다. 지척에 용두해수욕장이 있어 올여름 피서하기 제격이죠. 용두마을은 지형이 용의 머리형상을 하고 있어 옛날부터 용머리라고 전하고 있어요.  관촌수필의 이문구 선생의 친형이 살던 곳이기도 하구요. 드라마 찰영지이기도 해요. 지금은 마을 전체가 민박집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동백관에서 여름하계수양을 하는 기업체들이 많아졌습니다. 동백나무마다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네요.
텐트치는 행상이 자연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아담하게 설치가 되어 있어요.
바다의 풍경은 지중해에 온듯한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저멀리 죽도와  요트경기장의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마을 어귀에 우물과 정자가 용두마을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그리고 신랑갓시바위의 전설이 내려오는곳으로 유명합니다. 때는 후삼국시대 마을 처녀가 재물로 바쳐지는 상황에 성주사지의 무염대사가 신통력으로 용을 물리쳐 신랑신부가 다행히 결혼을 하여 행복하게 살았고 그자리에 신랑 각시바위가 되어 지금까지 용두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죽도와  용머리는 후삼국시대에 제일 중요한 행상거점으로 유명한 사람이 많이 다녀간 곳으로 유명합니다. 왕건, 궁예, 견훤, 경순왕, 대경대사, 진철대사 등등... 불교성지이자 동아시아 정치·경제를 주름 잡던 곳으로 용두마을의 자부심이죠.
올여름 피서는 용두해수욕장으로...


용두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남포면 월전리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