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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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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2023.12.05(화) 18:16:11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지역에 위치한 성성호수공원은 가끔 산책겸 커피를 마시러 나가는 곳인데 올해 새롭게 생긴 건물들만 해도 정말 많아진 듯하다. 그 중에서 눈에 띄는 건물이 있어 대체 무엇일까?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용될 UCC몰이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아직 공사가 진행중이긴 하지만 이곳에서는 지난달부터 천안예술축제의 일원으로 전시전이 펼쳐지고 있다.천안시와 한국예총 그리고 비제이글로벌이 UCC단지를 중심으로 천안시의 문화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축제는 총 3개의 전시전으로 구성되었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지난달에 진행된 '대한민국 사진축전'을 시작으로 이번달에는' 한국영화 100년전' 그리고 2월까지 '태권V과거를 소환하다'라는 전시가 계속 이어진다.
천안시에서는 앞으로 성성호수공원을 연중 문화예술 전시로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하니 이 지역주민으로서 무척 기대가 크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부푼 기대감을 안고 전시관 관람을 위해 이곳에 도착을 하니 입구에 거대한 조형물이 멋스럽다. 건물 구조가 꽤 거대한데다 층 구별이 조금 애매해서 헤매긴 했다. 1층 같은 이곳은 지하2층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한국영화100년전 전시는 지하4층 아트홀에서 진행중이니 안내표시를 보며 그곳으로 향했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가는 길에 이전에 진행 주이었던 '대한민국 사진축전' 전시가 지하2층에 여전히 진행중인 모습이 반가웠다.지난 전시를 못 보신 분들은 이곳에서 두 개의 전시를 동시에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번 사진전은 천안시 승격 60주년의 의미를 담아 '한국 사진 작가협회'의 60인의 초대전으로 기획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동호회 사진전과는 차원이 다른 퀄리티의 작품들이 많다. 하나 하나 섬세히 사진들을 살피며 구도와 색감등 나도 한수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사진전을 둘러보고 안내 푯말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아트홀이 있는 지하4층으로 내려갔다. 아트홀 앞쪽으로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활동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래저래 볼거리 많아 좋았던 날이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아트홀로 들어가 이제 본격적인 한국영화100년전 전시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입구에 적힌 영화 기생충의 대사가 한눈에 들어온다. 가장 완벽한 계획은 무계획이란다. 
영화 대사를 글로 접하면 가끔 정말 명언이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정말 주옥같은 대사들도 참 많은 우리나라 영화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이번 한국영화 100년전은 '한국영화 위대한 100년, 새로운 희망의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영화의 역사와 달라진 위상을 되짚어 보는 전시전이라고 한다.
내부는 크게 두 블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영화의 성장과정과 대종상 수상작품 등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영화 포스터와 미디어를 통해 시각과 청각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전이여서 더 흥미롭다. 이전에 재미나게 보았던 서편제와 기생충, 집으로 등 주옥같은 대종상 영화제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어 추억여행을 하는 기분이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연도별로 우리나라 영화의 역사를 정리 해 두어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았는데 몰랐던 지식도 쌓을 수 있어 좋은 기회다. 1901년 여행가이자 촬영가인 버튼 홈즈가 조선을 방문하여 처음으로 영화에 담았고, 기록상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대중영화상 상영광고 게재는 1903년이었다고 한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1960년대에는 흑백영화에서 차츰 컬러 포스터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1960년대의 서울의 개봉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도 있어 흥미로웠다. 2010년 아바타의 흥행으로 3D입체영화 제작이 증가하였다고...아바타 영화 나온지가 벌써 그렇게 오래되었나?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과 함께 년도별 정리해 둔 영화 역사를 한줄 한줄 살펴보니 흥미롭다.
영화에 큰 공로를 세운 배우분들이 그동안 타계를 하였고 또 새로운 뉴 스타들도 많이 나왔던 영화계의 일대기를 보니 우리나라 영화의 발자취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볼만한 전시> 천안예술축제 두번째 기획전 '한국영화100년전' 사진

각 영화 포스터마다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들 목록도 같이 전시를 해 둔 모습이었는데 그동안 꽤나 많은 영화를 보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K문화 컨텐츠의 인기가 높은 이유가 이런 발자취들의 결과물이 아닐까 라는 생각과 함께 우리나라가 그동안 참 빨리 발전했구나 하는 생각에 왠지모를 뿌듯함과 벅찬 감동이 밀려왔다.

이번 한국영화100년전 전시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고 이달 22일부터 내년 2월17일까지는 천안예술축제 마지막 기획전으로 '태권V 과거를 소환한다'가 이어진다고 하니 문화생활도 하고 성성호수공원 나들이도 즐기면 좋을 것 같다.


UCC몰 복합문화공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로 117외14필지 UCC몰 복합문화공간
 - 아트홀 관람시간: 10~1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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