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리면서 겨울이 시작된 요즘, 제가 살고 있는 예산읍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한 삽티 공원을 찾았답니다. 오래전부터 늘 다니던 곳이어서인지 산책하는 마음으로 찾았던 곳,
제가 어릴 적부터 조그맣게 있던 삽티 공원이었는데 지금은 예산공설운동장 주변에 잘 정비가 되어 있고, 나지막한 산길도 있어 운동을 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변해 있답니다.
이제는 그냥 삽티 공원이 아니라 이야기가 있는 정원으로 변해 사진과 그림, 조형물까지 전시가 되어 있어 가족들이 함께 돌아보면서 이야기도 나누며 운동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예산 시민들의 사람을 받고 있는 곳이랍니다.
단풍과 첫눈의 조화가 가을도 더 아름답게 하고, 겨울도 더 신비롭게 만들고 있었답니다.
하얀 눈이 떡가루처럼 포근하게 내려서인지 그리 춥지 않은 날씨여서 걷기에도 좋았고, 하늘은 푸르고 맑아 가슴이 탁 트이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사람이 없어 혼자서 고즈넉하게 가을과 겨울의 공존을 느끼면서 걸을 수 있었던 삽티 이야기 공원,
바로 옆에는 예산 공설운동장과 탁구장, 볼링장, 실내체육관까지 있어 운동을 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던 아름다운 예산의 숨은 허파, 삽티 이야기공원
이렇게 아름다운 조형물들도 곳곳에 놓여있어 단풍과 함께 보는 재미가 있었던 삽티 이야기 공원의 아름다운 풍경 ~~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동산도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삽티 공원은 눈이 녹아내리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곳곳에서 들리기 시작할 겁니다.
단풍이 아직도 아름다운 삽티 공원이었는데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서 모든 것들이 겨울 속에 묻혀 하얀 세상을 만들었던 주말 아침은 행복한 추억 속을 걷는 것 같았답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던 아름다운 예산의 숨은 허파, 삽티 이야기공원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던 아름다운 예산의 숨은 허파, 삽티 이야기공원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있어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었었는데 겨울에는 초록의 잎 위로 눈이 쌓이면서 나름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언덕을 오르면서 미끄러지고, 다시 미끄러지면서 어린아이처럼 웃을 수 있었던 시간은 저에게도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답니다.
단풍과 파란 하늘, 그리고 하얀 눈은 아름다우면서도 신비로운 자연의 힘을 느끼게 했답니다.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던 아름다운 예산의 숨은 허파, 삽티 이야기공원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던 아름다운 예산의 숨은 허파, 삽티 이야기공원
얼마 전까지만 해도 푸른 잎과 붉은 꽃이 아름다웠는데 지금은 겨울을 빛내주는 하얀 눈꽃이 피어있어 계절의 흐름이 얼마나 빠른지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아름다운 공원이 있어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더군다나 가을과 겨울이 공존하는 시간에 계절의 아름다움까지 느끼면서 걸을 수 있어 저에게도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었답니다.
삽티공원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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