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더위가 언제 물러가느냐고 하소연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젠 선선한 가을이 성큼 다가오니 어디라도 떠나고 싶으시죠? 그래서 제가 가족 분들, 지인 분들이나 연인 분들 누구와 함께 하기 좋은 장소를 소개하려고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장소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아산의 핫한 명소 곡교천과 은행나무길이랍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가 평일임에 불구하고 연인 분들이나 어린이집 소풍 등으로 많은 분이 와서 깜짝 놀랐답니다.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은행나무잎이 노랑노랑하게 물들어서 황금빛을 뽐내는 시기인데 제가 갔을 때는 아직 황금빛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답니다.





은행나무가 완전히 황금빛을 뽐내지 않았지만 나무 데크로 되어있는 길에 조금씩 떨어진 은행나무 잎을 보면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으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중간 중간에 걸다가 힘들면 잠시 쉴 수 있는 의자와 은행나무 길이라는 이름처럼 은행나무 잎 모양의 의자를 만들어져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답니다.





은행나무 길을 따라 걷다가 나무난간에서 보이는 곡교천 풍경이 넘 아름다워서 저도 곡교천으로 내려가 보았답니다.



꽃을 좋아해서 그런지 온 사방이 꽃으로 가득한 모습을 보니 어린아이 마냥 얼굴에 저도 모르게 미소가 절로 지어줬답니다.







가을하면 각 지역마다 국화축제 많이 하죠?
곡교천에도 알록달록 화려한 국화가 미모를 뽐내고 있었답니다.
너무 아름다움에 저도 마음껏 사진을 찍었답니다.







다음으로 백일홍이 한가득 피어있었는데 많은 분이 백일홍을 구경하시면서 친구 분들이나 연인 분들과 사진 찍으면서 아름다움에 취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백일홍을 맘껏 구경하고 나니 코스모스 밭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서 또 코스모스향기에 취해보았답니다.
특히 외국 분들이 코스모스에 취해 다정하게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답니다.



은행나무 길과 곡교천에서 마음껏 예쁜 꽃들을 구경하고 나오면서 본 나무 팻말로 지금까지 아산 살면서 여러 번 은행나무 길을 왔었지만 은행나무길이 2010년 경제위기시 일자리 창출사업인 희망근로사업으로 만들어진 것인 줄 이제 알게 되었답니다. 나무 팻말에 나와 있는 문구처럼 은행나무길이 많은 사람의 소중한 땀방울이 배어있으며, 모든 이에게 희망을 가득 드릴 것이라는 문구처럼 은행나무 길을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이 가득한 날이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