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낙화암을 보려고 배를 탔습니다.
배에서 구명복을 입은 투명 인간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두 명씩이나.
나를 빤히 보더군요. 그리고 그 인간은
바퀴를 옆구리에 달고서 배를 자동차처럼 몰고 가더군요.
구명조끼
조끼만 걸려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투명 인간이 서 있어요
언제든 여러분이 위험에 처하면
날렵하게 다가와 구해줄 거예요
그렇다고 빤히 보지 마세요
투명 인간은 부끄럼이 많답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도정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