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의 세계적 대유행이 관광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던 2020년, 충청남도는 독특한 현상을 겪었다. 관광객 수는 줄었지만, 도내는 여전히 관광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충청남도의 이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자연 친화적인 장소로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2018년의 2558만 명에서 2022년에는 200만 명 감소한 2363만 명으로 관광객 수가 감소하며, 국내 여행 만족도 또한 전국 7위로 떨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보령 해양레저관광 도시 개발 계획은 주목할 만하다.

필자는 충청남도의 관광산업 혁신을 위한 하나의 아이디어로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리조트 도입을 제시한다. 센터팍스는 1953년 네덜란드 기업가인 피에르 데르크센이 스포츠용품점에서 사업을 시작하면서 출발한 유럽 최대 관광 리조트 시설이다. 현재는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약 26개 도시에서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포츠와 자연 친화적인 휴양을 결합한 형태로 손꼽히고 있다.

센터팍스 리조트는 숲속에 있는 작은 오두막 형태의 단독주택으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리조트 내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워터파크와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에게 적합하다. 이러한 리조트를 도입함으로써 ▲고령화 대비 ▲자연 친화적인 휴양 ▲다양한 연령대의 휴양처 ▲해외 관광객 유치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강조할 부분 중 하나는 스포츠와 관광의 절묘한 결합이다. 충청남도는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한 유망한 분야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스포츠관광 측면에서 충남도는 국내 스포츠 이벤트와 관련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이러한 열정과 노력으로 인해 스포츠관광 수요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충남도는 스포츠 시설 개발에 큰 투자를 하였으며, 이제는 센터팍스 리조트와 같이 스포츠 시설을 결합한 휴양처를 도입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스포츠관광은 또한 지역 경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포츠 이벤트와 리조트를 결합한 패키지로 관광객들을 유치하면, 관광 수입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팍스 리조트를 도입할 때, 한국적인 특성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한국 음식 체험관, 도자기 공예 체험관, 전통 놀이 체험관 등을 도입하여 리조트 내에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충청남도의 관광산업은 다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센터팍스 리조트는 현대적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휴양처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충청남도의 문화체육관광산업을 다시 끌어올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 충청남도의 관광산업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센터팍스 리조트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휴양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스포츠와 관광을 결합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