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이벤트가 있는 길.
아산 은행나무길은 요즘 가을을 재촉하는 비 덕분에 촉촉하다.


▲ 은행나무길의 초입의 모습

10여년 전 아산으로 이사 와서 처음 본 은행나무길은 차가 다니는 일반도로였는데, 점차 은행나무길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우회도로가 생기고, 이 길이 관광명소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몇 일전만 해도 한창 초록빛의 은행나무길이 예뻤다면, 이제 조금씩 노랗게 변할 준비를 하며, 은행도 군데군데 조금씩 떨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제 하루하루 다르게 노랗게 변할 것이고, 날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찾을 것이다.
예쁜 추억을 남기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북적 거리겠지.
그것 또한 한 장의 예쁜 가을의 모습이다.













곡교천을 따라 백일홍, 댑싸리, 황화 코스모스들로 인해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눈이 즐겁다.



솔솔 시원하게 불어오는 가을 바람과 나무 데크, 은행나무 그늘까지 너무나 좋다.
 



 







 
은행나무길은 약2.2km 길이의 구간이며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기 심어져 있는 가로수길로 산책을 하며 둘러보면 운동하는 사람들, 반려견을 많이 볼 수 있다. 

거리가 너무 짧지도, 너무 길지도 않아 힘들지 않게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애정하는 곳이다.
(은행나무길은 자전거, 오토바이, 전동휠 등이 금지며 반려견 동반은 되지만 목줄 착용이 필수,취사 행위, 텐트, 그늘막 설치를 할 수 없다.)
 




많은 사람이 평소에도 걷고, 자전거를 타며 찾는 이곳.


 


초입부터 5-10분 정도 앞으로 걷다 보면 마주하는 자전거 대여소.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 날, 곡교천을 따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타면 기분이 절로 좋아짐을 느끼게 된다. 날씨가 좋다 싶으면 아이들과 함께, 자주 찾게 되는 은행나무길 자전거 대여소이다.
 


자전거 대여 신청서를 작성, 키오스크로 결제 후 영수증을 출력하여 직원분께 제출하면 자전거 열쇠를 주신다. 자전거를 찾아 신나게 타면 끝!

더 어린 아이들을 위한 4발 자전거부터 커플 자전거까지 다양한 자전거가 있어 골라 타는 재미가 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찾았던 이 곳은 이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컸다고 스스로 신청서도 작성해 보고, 결제도 해 보고, 자전거도 스스로 찾아서 신나게 타러 내려간다. 

뒷모습 마저도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넓은 공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어서 좋은 이 곳.
예쁜 풍경까지 더해져 우리들만의 예쁜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곳. 

노을마저도 아름다운 이곳, 아산 은행나무길  


아산 은행나무길 자전거대여소
충남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 502-11
이용료 일반용 : 1,000원 (장애인용, 아동용 포함) / 2인승 : 2,000원
대여시간 대여 후 2시간
추가 이용료 2시간 초과 시 30분당 500원 부과
운영시간 09:00~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