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온 듯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갑자기 노을이 보고 싶었답니다. 그래서 달려간 곳은 합덕에 자리한 신리 성지, 드넓은 초록의 잔디밭을 보면서 바라보는 노을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기 때문이었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신리 성지의 랜드마크인 건물을 바라보니 아직은 노을이 지기 시작 전이어서 여유 있게 신리 성지를 한 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하늘 구름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하얀 구름이 파란 하늘에 그림을 그리는 듯 ~



멀리 보이는 들녘은 황금빛으로 변해가고 있었답니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바람은 해 질 녘이 되면서 시원해졌고, 저의 마음도 가을 하늘처럼 시원하게 바뀌어 가고 있었답니다.


(가을 바람 가득한 신리 성지의 노을 풍경)
 


제가 신리 성지의 노을 풍경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마을 속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담의 경계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마을 사람들의 공원처럼 펼쳐져 있는 풍경이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랍니다.



잔디밭 속 잔은 건물 속에는 천주교 박애 당시 사라져간 인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종교에 관계없이 의자에 앉아 조용히 바람을 느끼는 시간도 행복한 일상이 되어 준답니다.
 


젊은 연인들도 신리 성지의 노을을 담기 위해 아름다운 모습으로 여유 있는 일상을 즐기고 있었답니다.


(가을 바람 가득한 신리 성지의 노을 풍경)


(가을 바람 가득한 신리 성지의 노을 풍경)



하늘과 잔디, 그리고 성당 주변에 있는 마을까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답니다. 가슴이 탁 트이는 풍경에 스트레스가 사라져가는 오후,



성당과 박물관, 그리고 파란 하늘까지 신리 성지의 9월은 가을을 충분하게 느끼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래서인지 얼마나 시원하고 마음도 가벼워지는지요. 



볼수록 아름다웠답니다. 제가 종교는 달라도 신리 성지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이런 풍경 때문이랍니다.


(가을 바람 가득한 신리 성지의 노을 풍경)



노을이 지는 풍경은 언제봐도 아름답고 마음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답니다. 


(가을 바람 가득한 신리 성지의 노을 풍경)


(가을 바람 가득한 신리 성지의 노을 풍경)



신리 성지에서 바라본 노을은 가을을 느끼게 해 주었고, 마음을 아름답고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인 가을이 왔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이제 가을입니다. 노을 여행지로 신리 성지는 어떠신지요?


신리성지
충남 당진시 합덕읍 평야6로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