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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2023.08.25(금) 19:07:16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19년 충남 아산에 오픈한 복합문화공간 모나무르는 외부 멋진 조형물로 인기를 끌며 여러 TV매체에도 나와 아산의 핫스팟으로 뜨기 시작하였다.무려 만여평이라는 공간에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과 무료전시,그리고 무료체험등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필자도 자주 애용하는 곳이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얼마전 모나무르 상호를 '모나밸리'로 변경하여 더 확장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범위를 넓히고 있다. 그 시발점으로 이번 주말 열리는 '제1회 모나밸리 맥주티벌'은 "가장 크지는 못하지만 가장 행복한 페스티벌"로 만들고자 하는 주최자의 의도가 맘에 든다. 이번 맥주페스티벌에서는 어린이 수영장과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활동을 비롯하여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시원한 맥주와 공연으로 더위도 식히고 문화생활도 즐기면 좋을 것 같다. 필자는 페스티벌에는 사진 찍지 않고 오롯이 즐겨보기로 하고 조금 일찍 바뀐 모나밸리가 궁금해서 다녀왔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늘 주말에만 갔었던 터라 한적한 평일의 풍경은 너무나도 평화로웠다. 커다란 주차장이 카페 건물과 레스토랑 앞으로 넉넉하고 내부에는 실내 전시관과 외부 조형물이 멋스러운 워터가든, 그리고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 블럭 건너편까지 확장을 해서 페스티벌은 길 건너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기존 모나무르였던 공간에서 조금은 바뀐 외부 조형물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는 없는 듯 하였다. 건너편 공간은 페스티벌때 확인을 해 볼 요량이다. 우선 조용하니 워터가든을 유유히 산책하기 좋았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하늘빛도 고왔던 날~ 푸름과 초록의 조화는 역시나 힐링이다. 이 여름도 이제 막바지! 녹음이 짙어진 이 푸르름도 이제 곧 황금빛으로 물들겠지? 여름은 덥지만 초록의 싱그러움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카페건물 앞으로 못보던 조각상이 보인다.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름에 따라 시소처럼 내부조형물들이 움직이며 소리를 낸다. 멀리서보곤 물고기 모양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아니었다. 물과 쇠의 소리가 청량한 음률을 만들어 내는 듯~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하늘 위로 높이 솟은 새로운 조형물 또한 바람에 따라 방향이 자꾸만 바뀐다. 움직이는 조형물들이 더 신기하고 재미나다. 워터가든 안쪽으로 더 걸어 분수쪽으로 향했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걸으니 이젠 제법 바람이 시원하다.
곳곳에 조형물들이 여전히 관리가 잘 된 모습이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공원을 지나 실내 전시관으로 가는 길에 얼마전에 열린 어린이 사진공모전 작품들이 전시가 되어 있는 모습이다. 요즘은 아이들 그림실력이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창의력이 좋아서인가? 초등학생의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작품들이 꽤나 많다. 실내 갤러리관의 인기인 목화솜 작품은 여전히 그자리에 있어 반가웠다. 그외 새로운 전시로는 정재철작가의 middle ground :타협하기, 조병철 작가의 자연의 인간-공존의 연속성, 이렇게 두 전시가 9월 3일까지 무료 전시 중이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우선 정채절 작가의 전시가 있는 갤러리 3,4관부터 들어 가 보았다.
정재철 작가의 타협과 절충의 추상은 물질에 정신을 담고 있다.어려운 것 같지만 물질은 곧 정신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물질과 정신을 굳이 분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개인적으로 이렇게 물감의 터치감이 거칠게 살아 있는 서양화를 좋아한다. 이런 추상화는 색감의 조화에 따라 개인적으로 달라보이는데 따뜻한 느낌의 색감이 조화롭게 섞인 작품들이 맘에 들었다. 작가는 사람과의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따뜻한 느낌의 작품에서 좋은 인간관계를 표현하려고 한 건 아닐까? 추측해 보기도 하였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다음으로 조병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제 2갤러리관이다. 이곳은 설치미술전이여서 어른은 물론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마다 센서가 연결되어 조형물 앞으로 다가가면 작품들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신비스러우면서도 재미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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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파란눈의 고슴도치는 가시를 펼쳐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는데... 귀엽기까지 하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갤러리를 나와 모나밸리의 최고 조형물인 수변 위에 떠 있는 듯한 역삼감형의 조형물을 지나 카페로 향했다.조형물이 물에 반영되어 멀리서보면 모래주머니 같기도 하다.

새롭게 바뀌는 아산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에서의 여유로운 한때 사진

카페 내부에도 미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추가로 감상할 수 있다. 조형물이 잘 보이는 자리를 잡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으로 여름 오후의 남은 여유를 즐기고 왔다. 앞으로 더 업그레이드 된 복합문화공간 모나밸리의 횡보에 기대를 가지며 이만...


모나밸리
충남 아산시 순청향로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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