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7개월 에너지가 넘치는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요즘 울꼬맹이와 어린이집 하원하고 나면 집주위를 산책하는데 지나가는 새들을 보면 넘 좋아하고 관심있어 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서산버드랜드가 있어서 갔다 왔답니다.



서산버드랜드에 도착한 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장료를 구매하니 표를 판매하시는 분이 철새박물관과 둥지전망대가 언덕위에 있다고 전기 전동차를 타고 가라고 말씀해주셔서 신랑과 울꼬맹이는 전기 전동차를 편하게 철새박물관에 도착했답니다.







신랑과 저는 날씨가 더워서 실내 철새박물관부터 구경하고 싶었는데, 워낙 뛰어다니길 좋아하는 울 꼬맹이때문에 야외부터 구경했답니다. 야외에는 다양한 포토 존이 가득했답니다.
또한 평소에 그네타기를 좋아하는 울꼬맹이에게 안성맞춤인 그네도 있어서 한참 땀 뻘뻘 흘리면서 돌아다닌 울꼬맹이 아빠랑 잠시 앉아서 쉬면서 신나게 그네 탔답니다.









그네에서 휴식 후 울꼬맹이 겨우 설득해서 철새박물관으로 들어갔답니다.
2층입구에는 "세상에 이런 일이"에 나오신 분의 작품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만두나 떡을 찌는 스템찜기를 가지고 만드신 다양한 새작품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하나하나 디테일까지 섬세하고 감탄이 절로 나왔답니다.












 
본격적으로 2층 전시실을 관람하는데 이렇게 많은 종류의 새가 있다는 것에 놀랐고 평소에 집주위에서 보던 새가 아니고 새로운 종류의 새가 많아서 그런지 울꼬맹이 신나게 구경하는 모습이 평소와 다르게 진지해보였답니다.







전시실에는 단순히 새만 구경하는 게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구경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했답니다.  예를 들어서 숨어있는 새를 찾아내거나 화면에서 나오는 다양한 새소리나 새와 관련된 이야기들은 헤드셋을 끼고 들으면서 좀 더 새에 대해서 자세히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답니다.
평소에 헤드셋 잘 안 쓰려고 하던 울꼬맹이 헤드셋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재미난 지 다른 곳 구경가자고해도 싫다 고해서 20분 동안 마음껏 듣고 즐기게 놔두었답니다.







2층 전시실과 연결된 통로를 지나서 다른 건물로 갔더니 체험행사가 있어서 참여해 보았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나무피리만들기 체험이었는데 단돈 천원에 할 수 있다니 저렴한 비용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둥지전망대를 향해서 울꼬맹이와 울꼬맹이아빠는 열심히 계단을 올라갔답니다.



둥지전망대에 도착해서 바라본 건물은 평소에 보는 건물과 다른 특이한 디자인이어서 더욱더 눈길이 갔답니다.



4층으로 구성되어있는 둥지전망대,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부터 관람하고 한층씩 내려오자고 신랑이 제안을 해서 먼저 4층에 도착하니 망원경으로 다양한 철새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키가 작아서 혼자 두발로 서서 구경할 수 없는 울꼬맹이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서 망원경으로 열심히 구경했답니다.





2층으로 갔더니 트릭아트존이 있어서 아빠와 아들은 다양한 모습과 표정을 지으면서 사진을 남겨보았답니다. 출렁다리 트릭아트가 있는 곳은 아빠와 아들이 리얼하게 건너면서 장난치는 모습을 보니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답니다.



평소에 새에 관심이 많은 울꼬맹이 천수만에 있는 다양한 새를 볼 수 있어서 넘 좋은 경험이었답니다. 날씨가 더워서 야외를 다 구경 못했던 것이 아쉬워서 날이 선선한 가을에 다시 한 번 오자고 울꼬맹이와 약속했답니다. 그때는 못 봤던 야외의 다른 곳도 자세히 울꼬맹이 볼 예정이랍니다.


서산버드랜드
충남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로 65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