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남호 횡단 태안 기업도시 연결도로 준공
2023.07.16(일) 15:48:53화목하게은혜롭게(jhj86240@naver.com)
지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태안의 지형이 거대한 해마를 닮았고 서산의 지형이 귀여운 아기 공룡을 닮아서 붙여본 이름이예요.
▲ (자료:태안군, 서산시) 태안과 서산의 지형도
서산과 태안사이 천수만 B지구의 부남호를 횡단하는 ‘태안 기업도시 연결도로’가 준공되었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호수를 가로질러 시야가 탁 트인 시원한 도로가 생겼네요.
▲ (자료:충남도)부남호 횡단 태안 기업도시 연결도로 전경
연결도로의 정확한 위치는 부남호의 북쪽지역입니다.
▲ (자료 : 네이버블로그) 부남호 연결도로 위치도
부남호는 천수만 B지구 간척으로 생겨난 거대한 인공 담수호로 서산시 부석면과 태안군 남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 부남호 위에 대교가 세워져서 두 지역간의 시원한 소통이 기대됩니다.
▲ (자료:충남도)천수만 B지구 부남호 전경
연결도로는 새로 설치된 안내 표지판으로 보아 ‘부남대교’라고 불리워질 것 같네요.
▲ (자료:cafe.daum.net 태안 아름다운 스케치)
준공된 “부남대교‘(가칭)는 서산시 부석면 갈마리부터 태안읍 송암리까지 610m를 연결하는 왕복 4차로이며 공사비가 무려 366억 4600만원이 투입되었고 2020년 2월부터 시작하여 3년여만에 완공의 기쁨을 맛보게 되었답니다.
금년 9월부터 개통되면 시원한 드라이브 코스로도 부각될 듯합니다.
▲ (자료:충남도) 부남호 횡단 태안 기업도시 연결도로(왕복 4차선)
이번 연결도로 준공으로 양 지역간 운행거리를 26km에서 800m로 줄여 이동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보하게 되었네요.
그동안 먼 거리를 우회하던 단순한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서산 바이오, 웰빙, 연구 특구와 태안 기업도시간 이동시간을 50분에서 3분으로 크게 단축시켜 충남 서부권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크게 향상시키게 될 것임을 눈여겨 볼 만합니다.
▲ (자료 : 충남도 카드뉴스)
▲ (자료 : 충남도 카드뉴스)
태안 기업도시는 현대도시개발이 태안군 남면 천수만 B지구 일원 1,546만 ㎡에 무려 1조 2,201억원을 투입해 조성 중으로 주요시설은 골프장, 콘도 등 복합 휴양시설, 테마파크, 타이어 주행 시험장, 자동차 부품 제조시설, 국제 비즈니스단지가 조성되며 완공은 2030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메머드급 프로젝트네요. 태안의 새로운 관광자원임에 틀림없을 것 같아요.
가세로 태안군수는 신년도 기자회견에서 태안의 야심찬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서산 바이오, 웰빙, 연구 특구는 서산시가 부석면 천수만 B지구 일원 625㎡의 부지에 귀농귀촌타운 등 교육·연구시설, 관광·의료·실버단지, 농업 첨단 바이오단지 등을 조성할 예정인데 2025년을 완공 목표로 하고 있답니다.
▲ (자료:현대건설)서산 특구단지 조감도
▲ (자료: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 민선 8기 1주년 신년기자회견
▲ (자료:충남뉴스큐미디어) 서산 특구사업 점검회의
천수만과 가로림만을 가운데 끼고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지역이 엄청난 번화를 꾀하고 있나 봅니다.
그동안 단순히 해수욕장이 많은 관광지로만 인식되어온 태안이 기업도시를 기반으로 관광, 휴양은 물론 국제 비즈니스가 활성화되고 연구하는 첨단 산업단지로 탈바꿈하지 않을까 싶네요.
보령 해저터널이 개통되면서 관광객마저 패싱되지 않을까 염려하던 태안군은 야심찬 먹거리를 마련한 듯합니다.
서산도 귀농귀촌타운, 스마트팜 기술개발, 의료·실버 단지 조성으로 청년 농업인과 고령인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합니다.
’부남대교‘의 완성은 양 지역간 특성을 더욱 가깝게 연결시켜 상생관계를 강화함으로써 충남 서부권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견인하고자 하는 충남도의 기대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교통측면에서 운행시간이 50분에서 3분으로, 운행거리가 26㎞에서 800m로 획기적인 단축 효과를 이룬 것처럼 부남대교의 준공은 경제적인 부흥은 물론 서산과 태안의 이웃사촌간 돈독한 정(情)도 획기적으로 밀착시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