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산창고
얼마 전부터 보령시민들은 보령과 원산도를 연결한 해저터널 개통 후, 행복한 고민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밥은 보령에서 먹었으니, 커피는 섬에서 마실까?"
▲ 원산창고 찾아가는 길
해 질 무렵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리 행정복지센터 원산출장소 옆에 위치한 청년 로컬푸드마켓 원산창고를 찾아갑니다.
▲ 원산창고
얼마 전까지 배를 타거나 안면도를 거쳐 가야 했던 곳인데, 오늘은 대천해수욕장에서 출발하여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 20분 만에 도착한 이곳은, 보령의 청년들이 운영하는 로컬푸드마켓 '원산창고'입니다.
▲ 원산창고
이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일반 먹거리 카페와는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데요,
2021년 11월 말에 문을 연 원산창고는,
▲ 원산창고
지역 활성화를 꿈꾸는 청년 농업인들과 원산도 주민들이 함께 손을 잡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농촌 유휴시설활용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오래된 원산도의 농협창고를 새롭게 꾸며 로컬푸드마켓으로 탄생시켰답니다.
▲ 원산창고
이렇게 지역 청년의 안정된 정착과 농촌 지역사회의 활력을 위하여 다시 태어난 로컬푸드마켓 원산창고는 일반 마켓과 달리, 원산도에 새 바람을 일으킬 지역 청년과 원산도 주민들이 만들고 운영해 나가는 공간입니다.
▲ 원산창고
또한 이곳에는 특별한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는데요,
▲ 걸음이 내어준 이름
바로 보령에서 키운 농작물로 만들어진 로컬푸드, 즉 6차 가공상품이 전시 및 판매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보령이 내어준 이름
보령에서 생산되는 농작물을 시작으로 보령의 상징적 브랜드인 머드를 가공한 화장품까지 다양한 가공상품에는 보령 청년들의 젊은 감각에 원산도 주민들의 정성과 땀이 가득 담겨 있네요.
▲ 땀이 내어준 이름
아차~, 먹거리가 빠질 수 없겠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떡과 빵, 그리고 과자류를 부담 없는 가격에 맛볼 수 있답니다.
▲ N...
땀을 심고 수만 번의 걸음을 주어 한 줌 곡식을 키워내는 농부의 이름,
땅과 하늘이 맞닿은 곳에 시간과 땀의 결로 채워낸 농부의 이름,
땅을 알고 때를 기다리는 정성이 열매로 맺어지는 모든 수고가 농부의 이름입니다.
▲ 원산창고
편안하게 앉아 액자 속 그림을 보듯이 원산도를 즐기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답니다.
아쉬운 점은 17:30에 마지막 주문을 마쳐야 하는 짧은 영업시간이라고 해야 할까요?
▲ 원산창고
청년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메뉴를 나누는 이곳은 바로 보령의 청년들이 운영하는 로컬푸드마켓 '원산창고'였습니다.
▲ 원산창고
"창고에서 커피 한 잔 할까유?"
☞ 원산창고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3길 374번지
- 영업시간 : 10:00 ~ 18:00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