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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당진의 아름다운 한진과 안섬포구

2023.03.06(월) 03:16:58호우(foxbon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이 펼쳐진 날, 탁 트인 푸른 바다가 보고 싶어 가까운 당진 바다로 향했다.
오늘 당진 바다 중 지도를 펼쳐놓고 갈만한곳이 어디인지 체크하다 보니 바로 한진포구와 안섬포구가 눈에 들어온다.

한진포구는 서해안에서 바다에서 떠오르는 아침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고, 안섬포구는 빨간 등대가 예쁜 아담한 포구이다.


한진포구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서해안고속도로 송악 IC를 나와 가까이 있는 당진 한진포구에 도착했다.
평일이어서인지 주차장은 여유로웠고, 오가는 여행객도 그리 많지 않아 한산한 분위기이다.
끊임없이 넘실대는 바다에서는 갈매기가 하늘을 자유로이 날다가 바다에 내려앉아 쉬고 있는데, 한 가족이 방파제로 걸어 나와 새우깡을 흔들며 하늘로 던지자 갈매기들이 기다렸다는 듯 순간 하늘로 박차고 날아 올라 새우깡을 향한 먹이사냥이 시작되었다.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한진포구에서는 바다 위에 떠있는 전망대까지 걸어갈 수 있도록 데크길이 놓여있다.
나는 해안선을 따라 바다 위에 놓인 길을 여유롭게 산책하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전망대로 향한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차가웠지만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어지는듯 시원하게 느껴진다.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가까이 다가갈수록 점점 더 크고 높아 보이는 전망대.
저곳에 오르면 더 넓은 바다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설렌다.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나는 바람에 맞서며 계단을 이용해 전망대 2층에 올라왔다.
조금 위로 올라왔을 뿐인데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은 많이 다르다.
난간을 잡고 서있으니 나는 마치 바다위를 항해하는 배를 타고 있는것 같은 느낌도 든다.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푸른 바다 너머 멀리 바다를 가로지르며 경기도와 충청남도를 연결하는 서해안 고속도로의 긴 다리 구간이 보인다.
이른 아침 이 전망대에 오르면 서해안 고속도로 다리 구간 너머에서 떠오르는 아침 해를 맞이할 수 있다고 한다.
어둠을 뚫고 붉은 해가 바다에서 떠오르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가슴이 벅차다.


안섬포구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안섬포구로 향하는 길에 예쁜 공원이 있어 이곳에서부터 여행을 시작한다.
한진포구에는 멋진 전망대가 있었다면, 안섬포구에는 잘 만들어진 야외 공연장 같은 공원과 예쁜 빨간 등대가 있다.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멀리 빨간 등대가 서있는 저곳이 바로 안섬포구이다.

당진 바다 여행 한진포구와 안섬포구 사진

무인으로 운영하는 빨간 등대의 모습은 일반적인 등대와 모습이 많이 다르다.
바다를 향해 서있는 8m 높이의 등대는 모습이 예뻐서 사진의 멋진 배경이 되어 주고있다.
안섬포구는 작아서 발걸음이 많지는 않았지만 편안한 느낌이 좋아 한동안 바다와 마주했다.

당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하기 좋았던 한진포구와 안섬포구는 오늘 소개한 볼거리에 싱싱한 해산물과 칼국수 등 먹거리가 더해져 여행자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충남 당진의 좋은 여행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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