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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돈암서원, 계백장군 유적지, 선샤인스튜디오

2022.11.04(금) 09:47:20대로(dried@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청남도 논산을 ‘놀뫼의 땅’이라고 부른다.
흔히 논산이라고 하면 논과 산이 많아서 그렇게 이름 지었나 생각을 하곤 한다. 하지만 논산은 우리말 ‘놀뫼’에서 왔다고 한다. 놀뫼는 ‘노란 산’이라는 뜻으로 한자로는 황산(黃山)이라고 쓴다.

논산은 계백장군의 최후의 격전지 황산벌, 유네스코 세계유산 돈암서원 등 문화유적지가 유난히 많다.
그중에서 이 가을에 꼭 가볼 만한 곳 몇 군데를 찾아가 보았다.

1. 돈암서원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논산에는 유난히 서원이 많다.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았던 돈암서원을 비롯하여 충곡서원, 죽림서원, 노강서원, 조정서원, 행림서원, 봉곡서원, 휴정서원, 금곡서원, 효암서원 등 현존하거나 재건된 서원만 해도 10여 개에 이른다. 그중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돈암서원을 찾았다. 돈암서원은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에 자리하고 있다. 돈암서원 입구에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가을을 재촉하고 있었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돈암서원 주차장 옆에는 최근에 오픈한 논산 한옥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전통적인 한옥의 아름다움과 현대의 실용성이 조화를 이루도록 조성하였다. 모두 4개의 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곳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체험활동도 하고 돈암서원을 비롯한 논산의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논산 한옥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기 바란다.
https://www.nshanok.kr:457/index.asp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돈암서원(遯巖書院)은 인조 12년(1634년) 사계 김장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그의 사상을 잇기 위해 창건되었다.
돈암은 바위의 이름으로, 서원이 창건되었던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하임리 숲말 산기슭에 있다. 이곳에 서원이 처음 창건되었는데 지대가 낮아 홍수 피해를 자주 보아 1.5km 떨어진 현재의 자리로 옮겨온 것이다.
 
응도당은 보물 제1569호로 지정된 돈암서원의 중심 건물이지만 원위치에 그대로 남아 있다가 1971년에 현재 위치로 옮겨 세워지면서 남쪽 빈 곳에 배치되었다.
응도당(凝道堂)은 예서(禮書)에서 말하는 경·대부·사(卿大夫士)의 가옥인 하옥(廈屋)의 제도를 본받아 지은 건물이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응도당(凝道堂)은 예서(禮書)에서 말하는 경·대부·사(卿大夫士)의 가옥인 하옥(廈屋)의 제도를 본받아 지은 건물이다.응도당은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이었으나, 지금은 이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마침 이곳에서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돈암 문화 살롱’이 펼쳐지고 있었다.


2. 계백장군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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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백제 최후의 장수 계백장군의 얼이 어린 황산벌이다. 황산벌 전투에서 계백장군은 불과 5천의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대군에 맞서 네 번 싸워 모두 승리하였다. 하지만 결국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전사하고 만다.
황산벌이 바라다보이는 이곳에는 계백장군 유적지가 조성되어 있다. 현재 백제역사박물관은 리모델링 사업으로 휴관 중이라서 아쉬움을 남겼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충청남도 논산시 부적면 신풍리의 낮은 산지에 128,943㎡의 규모로 조성된 계백장군 유적지는 1989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곳 주변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투호 놀이도 해 보고 말 조형물을 타보면서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황산루에 올라 군사들을 향해 호령하던 계백장군이 되어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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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는 계백장군의 묘도 조성되어 있다. 백제 유민들은 계백장군의 시신을 수습하여 은밀하게 이곳에 매장했다고 한다. 1966년 묘를 발견할 당시, 봉분이 심하게 파손되어 있었는데, 봉분을 다시 만들고 비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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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의 위패를 모신 충장사 담장 옆에 화살나무가 특유의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며 가을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3. 선샤인랜드, 선샤인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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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가볼 만한 곳을 검색하면 최상위에 노출되는 곳이 바로 선샤인랜드이다. 이곳은 선샤인 스튜디오, 서바이벌체험장, 밀리터리체험관, 1950 낭만스튜디오가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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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샤인스튜디오는 2018년에 방송되었던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세트장이다.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인기스타 이병헌과 김태리가 주연을 맡아 당시의 사회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드라마이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이곳에서는 드라마의 복장 등을 대여해 주는 곳이 있어서 출연 배우가 되어보는 특이한 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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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샤인스튜디오 너머로 해가 지면서 어둠이 찾아들어 황홀한 광경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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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는 이외에도 가볼 만한 그곳이 참 많다.국보 제323호인 은진미륵이 있는 관촉사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하지만 은진미륵이 천막으로 둘러싸인 채 개보수 중이라서 아쉬운 마음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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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에서 두 번째 넓은 호수인 탑정호에는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있다.

 

가을에 꼭 가봐야 할 논산 여행지 베스트 3 사진

논산시 강경읍에도 볼거리가 참 많다. 강경읍 근대화 거리를 걸어도 좋고 옥녀봉에 오르거나  미내다리를 찾아보아도 좋다.

이 가을이 다 가기 전에 충청남도 논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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