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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든 호서대로 가을 소풍 어때요

번잡하지 않고 호젓한 나만의 단풍 맛집

2022.10.27(목) 10:15:42장군바라기(hao0219@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호서대 나래호(湖) 수면에 비친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나래호(湖)에 비친 가을 풍경


아직도 마스크를 벗기가 약간은 어색하지만, 형형색색 옷을 갈아입은 주변의 나무들은 나들이를 유혹합니다. 단풍 관광지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호젓하게 나만의 만산홍엽을 즐길 수 있는 곳, 충남 아산시 호서대학교에서 깊어 가는 가을 풍경을 담아왔습니다.

 

호서대 진입로의 가을 풍경 1.

▲ 호서대 아산캠퍼스 진입로의 가을 풍경.


호서대 아산캠퍼스의 특징은 번잡함을 피할 수 있는 휴일의 여유로움입니다. 담쟁이로 둘러싸인 고풍스러운 건물과 크고 작은 호수가 어우러지면서 학생들이 자리를 비우는 휴일이면 살짝 황량함 마저 줍니다. 주변에 방해받지 않고 흩날리는 낙엽을 밟으며 나만의 정원에서 사색을 즐길 수 있고 호수에 비친 풍경을 배경으로 별생각없이 찍은 사진임에도 인생 샷을 건지기도 합니다.

호서

▲ 호서대 아산캠퍼스의 크고 작은 호수 사이 조성된 산책길. 

 

대학 입구에는 큰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돼 넉넉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책은 진입로 오른편의 세출호()’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수 중심에는 분수가 뿜어지고 붉게 물든 단풍과 상록수가 어우러지고 둥근 교회 지붕이 살짝 비춰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호수 입구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조형물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노랗게 물들어가는 잔디를 밟고 호수를 걷다 등나무 아래에서는 차 한 잔의 여유가 딱 입니다.

 

호서대 새출호

▲ 호서대 세출호


호서대 입구 랜드마크.

▲ 호서대 입구 랜드마크.


이어 대학 진입로 가로수 길을 오르면 왼편 유리 건물이 대학 중앙도서관입니다. 산책은 오른편 본관과 공학관 주차장 사이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건물을 뒤덮은 담쟁를 지나 체육관과 제2공학관 사이 세심호()로 향합니다. 호수 주변에도 하늘로 치솟은 메타세쿼이아가 수면에 갈색으로 물들인 자신을 비추며 만추의 풍경을 선사합니다.
 

호서대 세심호.

▲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심호에 비친 가을 풍경.


호서대 중앙도서관.

▲ 호서대 아산캠퍼스 중앙도서관.


호서대 아산캠퍼스 자연과학관의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자연과학관의 가을 풍경.


대학의 중심에 신축된 강석규교육관을 중심으로 조형과학관과 예술관 사이에는 은행과 단풍나무, 담쟁이가 노랗고 붉고 갈색의 조화로운 색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강석규 교육관 주변 단풍나무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강석규 교육관 주변의 가을 풍경.


호서대 아산캠퍼스 1공학관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제1공학관 주변의 가을 풍경1.


호서대 아산캠퍼스 제1공학관 주변의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제1공학관 주변의 가을 풍경2.


호서대 아산캠퍼스 산학협동1호관 주변의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산학협동1호관 주변의 가을 풍경.


예술관과 신예술관 사이를 지나오면 언덕을 향해 호서대의 벚꽃 명소인 세출저수지를 향합니다. 차량 통행이 제한된 도로에서 나무다리를 건너는데 주변의 벚나무와 은행나무, 단풍나무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가에 심어진 버드나무는 수면을 향해 축 늘어진 가지로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이곳은 봄이면 벚꽃 천지로 장관을 이루기도 합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출 저수지에 비친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출 저수지에 비친 가을 풍경 1.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출 저수지에 비친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출 저수지에 비친 가을 풍경 2.


세출저수지를 한 바퀴 돌고 생활관으로 향하는 길목의 나래호()’는 잔잔한 수면에 형형색색 단풍을 비추고 있어 마치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킵니다. 이곳은 어느 방향에서 사진을 찍어도 만족한 색감으로 드라마 등의 배경으로 많이 등장하는 곳입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심호에 비친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세심호에 비친 가을 풍경.


호서대를 자주 방문한 사람들이 숨겨놓은 산책로 한곳을 특별히 공개해드립니다. 바로 세출 저수지에서 흐르는 계곡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보도블럭과 나무데크가 조화롭게 연결된 산책로는 호젓하게 산책을 즐기기에 호서대에서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산책로 중간에는 휴식 공간도 잘 갖춰져 차 한잔하거나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산책로 쉼터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산책로 쉼터 풍경.


호서대 아산캠퍼스 산책로 다리.

▲ 호서대 아산캠퍼스 산책로 다리.


나래호 주변 외국인 교수 사택으로 향하는 산책길도 노란 은행과 붉다 못해 검붉은 단풍잎이 가을 햇살을 받으며 반짝이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벤처 산업협력관을 중심으로 산학협력관과 창학관 주변의 가로수도 가을 소풍길 걷는 재미를 쏠쏠히 느끼게 해줍니다.

 

호서대 아산캠퍼스 외국인교수 사택 인근 가을 풍경,

▲ 호서대 아산캠퍼스 외국인교수 주택 주변의 가을 풍경,


호서대 세출저수지 벚꽃 길 주변의 가을 풍경.

▲ 호서대 세출저수지 벚꽃 길 주변의 가을 풍경.


호서대 아산캠퍼스는 여유로운 발걸음으로도 2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단풍명소도 좋겠지만, 이 가을 가족들과 오붓하게 산책하거나 나만의 고독과 낭만을 즐기고 싶다면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여유로운 가을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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