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세상을 빨갛게 물들여가는 단풍도 그중에 하나이겠죠!
오랜만에 물들어가는 가을을 걸으러 잠시 다녀온 당진 아미산 둘레길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봅니다.
당진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뒤로 아미산이 한눈에 보이는데, 이곳에 주차하고 왼쪽 길을 따라 아미산으로 들어갑니다.
가을을 걷기 위해 나선 아미산 둘레길은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9코스 중 일부입니다.
더 자세한 코스는 빨간 점선 원으로 표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포문화숲길 방문자센터(당진센터)를 출발하여 원점으로 돌아오는 길이니, 어느 쪽으로 걸어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네요. (단, 자작나무쉼터에서 아미산 둘레길은 별도 이정표가 없으니, 주의하세요.)
약 5km 정도의 거리이며, 2시간 이내로 생각하시면 산책으로 딱 좋은 정도라 생각됩니다.
방문자센터 옆을 따라 오르면 바로 아미행복교육원이 나오며, 오른쪽으로 아미산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길 따라 보이는 아미산 둘레길에 내려앉은 가을의 모습을 가득 느낍니다.
간간이 보이는 단풍나무는 빨갛게 물든 단풍잎을 보여주네요.
이끼가 세월을 느끼게 하는 샘터의 물이 청량함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이 샘터의 물은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니, 기억해 주세요!
아미산 등산로는 물론이며, 둘레길에서도 보이는 시가 있으니, 천천히 읽고 느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잎을 떨구었지만 햇빛에 비치어 하얗게 반짝거리는 자작나무 길을 지납니다.
많지 않은 자작나무가 있는 길이지만 그래도 듬성듬성 보이는 것이 새롭네요.
걷는 중간에 트인 조망으로 옆 다불산이 보입니다.
원래는 아미산과 다불산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당진과 면천을 지나는 도로가 생기면서 잘린 산 사이를 구름다리로 연결해 놓았다고 하네요.
걷다가 길 가운데 양지바른 곳을 잘 살펴보면 민들레가 보이네요.
수없이 밟혔겠지만 다시 머리를 들고 노오란 꽃을 피워주는 그 생명력에 새삼 놀라움을 느낍니다.
길 옆으로는 한창 꽃을 피워 홀씨가 되기 전 주홍서나물이 자주 눈에 보이네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민들레도 주홍서나물도 하얀 홀씨가 되어 멀리멀리 날아가겠죠!
이른 봄에 노란 꽃으로 물들이던 산수유가 그 열매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네요.
첫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상강)치고는 제법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는 날입니다.
걷는 걸음 내내 간혹 실려오는 향기가 궁금했는데,
바로 산비탈에 피어있던 산국의 향기가 가을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퍼졌던 걸로 생각되네요.
길을 걷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어느새 맑고 파란 하늘이 선물로 다가옵니다.
급하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날이 이어지지만, 가끔은 변하는 자연의 섭리에 기대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신다면 참 좋겠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 소재 : 충남 당진시 면천면 아미로 354-2
- 주차 : 무료
▲ 아미산 단풍
세상을 빨갛게 물들여가는 단풍도 그중에 하나이겠죠!
오랜만에 물들어가는 가을을 걸으러 잠시 다녀온 당진 아미산 둘레길을 여러분과 함께 나눠봅니다.
▲ 아미산방문자센터
당진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뒤로 아미산이 한눈에 보이는데, 이곳에 주차하고 왼쪽 길을 따라 아미산으로 들어갑니다.
▲ 내포문화숲길
가을을 걷기 위해 나선 아미산 둘레길은 내포문화숲길 백제부흥군길9코스 중 일부입니다.
▲ 내포문화숲길 지도
더 자세한 코스는 빨간 점선 원으로 표시하였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내포문화숲길 방문자센터(당진센터)를 출발하여 원점으로 돌아오는 길이니, 어느 쪽으로 걸어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게 되네요. (단, 자작나무쉼터에서 아미산 둘레길은 별도 이정표가 없으니, 주의하세요.)
약 5km 정도의 거리이며, 2시간 이내로 생각하시면 산책으로 딱 좋은 정도라 생각됩니다.
▲ 아미행복교육원
방문자센터 옆을 따라 오르면 바로 아미행복교육원이 나오며, 오른쪽으로 아미산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 아미산둘레길
길 따라 보이는 아미산 둘레길에 내려앉은 가을의 모습을 가득 느낍니다.
▲ 단풍
간간이 보이는 단풍나무는 빨갛게 물든 단풍잎을 보여주네요.
▲ 샘터
이끼가 세월을 느끼게 하는 샘터의 물이 청량함을 더해줍니다.
하지만 이 샘터의 물은 음용수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하니, 기억해 주세요!
▲ 길과 시
아미산 등산로는 물론이며, 둘레길에서도 보이는 시가 있으니, 천천히 읽고 느껴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 자작나무길
잎을 떨구었지만 햇빛에 비치어 하얗게 반짝거리는 자작나무 길을 지납니다.
많지 않은 자작나무가 있는 길이지만 그래도 듬성듬성 보이는 것이 새롭네요.
▲ 다불산
걷는 중간에 트인 조망으로 옆 다불산이 보입니다.
원래는 아미산과 다불산이 연결되어 있었지만, 당진과 면천을 지나는 도로가 생기면서 잘린 산 사이를 구름다리로 연결해 놓았다고 하네요.
▲ 민들레
걷다가 길 가운데 양지바른 곳을 잘 살펴보면 민들레가 보이네요.
수없이 밟혔겠지만 다시 머리를 들고 노오란 꽃을 피워주는 그 생명력에 새삼 놀라움을 느낍니다.
▲ 주홍서나물
길 옆으로는 한창 꽃을 피워 홀씨가 되기 전 주홍서나물이 자주 눈에 보이네요.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 민들레도 주홍서나물도 하얀 홀씨가 되어 멀리멀리 날아가겠죠!
▲ 산수유열매
이른 봄에 노란 꽃으로 물들이던 산수유가 그 열매를 빨갛게 물들이고 있네요.
▲ 아미산둘레길
첫 서리가 내린다는 절기(상강)치고는 제법 따스한 햇살을 느낄 수 있는 날입니다.
걷는 걸음 내내 간혹 실려오는 향기가 궁금했는데,
▲ 산국
바로 산비탈에 피어있던 산국의 향기가 가을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퍼졌던 걸로 생각되네요.
▲ 가을 하늘
길을 걷다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니, 어느새 맑고 파란 하늘이 선물로 다가옵니다.
급하고 팍팍하게 살아가는 날이 이어지지만, 가끔은 변하는 자연의 섭리에 기대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하루에 한 번이라도 고개 들어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신다면 참 좋겠습니다.
내포문화숲길 아미산방문자센터
- 소재 : 충남 당진시 면천면 아미로 354-2
- 주차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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