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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원도심 탕탕탕축제 성황리에 마쳐

아산 양성평등거리에서 전국 최초 목욕탕축제 열리다

2022.10.17(월) 20:40:31아산지기(isknet@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시 마을협동조합 ‘사이’에서 주관한 제1회 축제기획팀 양성 과정 수료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온양 원도심 축제가 2022년 10월 15일 양성평등 거리에서 열렸다.

탕탕탕 축제 메인무대 모습
▲ 탕탕탕 축제 메인무대 모습

메인무대에서 공연관람
▲ 메인무대에서 공연관람

전국 최초로 성차별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거리가 양성평등 거리인데,
과거 이곳은 장미마을이라 불리는 성매매업소들로 이뤄진 집창촌이라는 어두운 그늘이 있는 곳이다.

동네목욕탕 축제답게 매표소가 있다. 물론 무료다
▲ 동네목욕탕 축제답게 매표소가 있다. 물론 무료다

아산시는 대대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집창촌을 철거하고,  거리를 넓히는 등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기 위한 원도심 개발에 힘을 쏟았다. 미성년출입금지 골목이 해제되고, 남녀노소 안심하고 거리를 활보할 수 있도록 밝은 조명도 설치하고 카메라도 설치하였다.

체험을 하고 스템프를 찍어 오면 선물을 준다
▲ 체험을 하고 스템프를 찍어 오면 선물을 준다.

과거 관광도시로서 '온양온천'의 명성을 뒤 찾고자 관민이 합세하여 아이디어도 짜냈다.
주변에 흐르는 온천천도 새롭게 단장하여 서울의 청계천 못지않게 꾸며 악취가 풍기던 하수구를 정비하여 맑은 물이 흐르게 하여 사라졌던 물고기들이 다시 돌아오게 하였다.

이곳 양성평등 거리도 알리고 온양원도심을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축제를 기획하였다.

성인지 교육과 불법촬영물금지 캠페인도 열었다
▲ 성인지 교육과 불법촬영물금지 캠페인도 열었다.

축제기획팀 양성 과정 수료생들이 각각의 아이디어를 내어 취합한 축제가 '탕, 탕, 탕' 축제다.
과거의 화려했던 온천관광을 추억하기 위해 추억탕이 만들어졌고,
옛날부터 임금님이 온양온천에 와서 병을 치료했다고 해서 치유탕이 만들어지고,
남녀노소 목욕을 하고 나면 시원하고 개운하다고 해서 개운탕이 탄생하였다.
그래서 탕을 이니셜로 '탕, 탕, 탕'이라는 축제명이 탄생하였다.

목욕탕에 필요한 치약과 비누를 만들 수 있다.
▲ 목욕탕에 필요한 치약과 비누를 만들 수 있다.

아기자기한 비누를 직접 만든다
▲ 아기자기한 비누를 직접 만든다.

이리하여 전국 최초 목욕탕 축제가 아산 원도심 양성평등 거리에서 열리게 되었다.
축제 이름이 생소해서, 신기해서, 호기심에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페이스 페인팅을 해준다
▲ 페이스 페인팅을 해준다.

예쁜 페이스페인팅과 입장권
▲ 예쁜 페이스페인팅과 입장권

옛말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려면 목욕탕에 가라'라는 말처럼 오늘 하루 가식덩어리를 내려놓고 축제에 빠져드니 모두의 얼굴에 기쁨의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목욕탕 포토존에서 시의원님과 함께
▲ 목욕탕 포토존에서 김미성시의원님과 함께

비록 수억을 들이는 거창한 행사는 아니지만,
큰 비용 들이지 않고 소박한 주민들 손으로 만든 축제가 진정한 축제가 아닐까 싶다.
내년에도 지속해서 이 행사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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