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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제1회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2022.06.20(월) 17:53:25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꽃이 지고나니 이제 여름꽃인 수국이 전국에 만발이다.
특히나 제주에 수국이 유명하여 일부러 먼 거리까지 여행을 가는 걸 보면 수국의 인기는 정말 대단하다.
꽃은 무조건 다 좋지만 필자 역시 제일 좋은 꽃을 꼽으라면 단연 수국이 일등이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 탐스럽고 화려하니 눈길이 자꾸만 갈 수 밖에 없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제1회 공주 유구색동 수국정원 꽃축제

· 축제기간: 6월 17~19일
· 주요내용: 공식,기획행사,경관조성,체험프로그램,편의시설운영
· 위치: 공주시 유구읍 창말길 44 유구색동 수국정원

※수국정원 야간경관 운영 : 6월17~7월10, 기간 중 주말 21시 30분까지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이런 수국을 보러 굳이 제주까지 갈 필요 없이 우리지역인 공주에도 탐스러운 수국이 만발한 유명한 곳이 있다.
해마다 여름이면 수국을 보러 이곳 공주 유구색동정원을 찾기도 한다.
올해는 특히나 축제까지 열려, 지난 주말 사람들의 인파가 엄청나게 몰렸던 것 같다.
지난 몇해동안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 내 축제들이 너무나도 아쉬웠는데 오랫만에 지역 축제에 다녀오니 활기가 돋는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6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곳, 공주시 유구읍에 위치한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에는 '제1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가 한창이다.
개막 축하공연은 물론이고 버스킹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해 주고 있었다.
날이 꽤나 더운 여름이지만 지천으로 핀 수국꽃들을 보며 걷는 길은 마냥 즐겁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유구천 수변길을 따라 길게 조성된 수국 꽃길은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올해 새롭게 열리는 축제로 인해 예년보다 수국을 더 많이 심어 놓은 듯하다.
총 4만 3천여 평 규모의 넓은 부지에 각양각색의 수국이 22종 심어져 있는데 약 20만 꽃송이가 탐스럽게 피어 방문객들을 반긴다.
평소 몰랐던 종류의 수국도 꽤나 많다.
애나멜수국, 목수국, 앤드리스썸머, 핑크아나벨...
수국의 종류가 꽤나 많구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파란 수국은 아직 덜 만개한 꽃들도 보여 이번 축제 기간이 아닌 담달까지 쭉~
이곳은 수국!수국 할 것 같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이날 제일 화려하게 만개했던 수국은 하얀색의 키가 큰 수국이다.
꽃 한송이의 크기가 내 손바닥보다 더 크다.
와...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아름다운 사진을 위해 대기하는 줄들이 일렬로 서 있다.
사실, 이곳은 꽃천지여서 굳이 포토존이 아니더라도  어디서나 막~찍어도 예쁜 인생 컷을 건질 수 있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정원에서 유구천을 건너면 각종 홍보 부스들이 보이고 먹거리를 파는 직거래장터들도 많이 들어서 있는 모습이었다.
이곳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을 위해 공영주차장도 5곳으로 마련되어 있어 주차 걱정없이 다녀올 수 있어 좋았다.
축제장 입구에는 정각마다 버스킹 공연이 한창이었는데 많은 방문객이 그곳 쉼터에 앉아 흥겨운 음악을 즐기고 있었다.
다행히도 이날의 날씨는 눈부신 태양 빛이 없는 살짝 흐린 날씨여서 다행이었지만 습한 더위 역시 만만치 않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탐스러운 꽃구경에 정신없이 걷다보니 어느새 온 몸에 땀으로 흠뻑이다.
저기 보이는 팔각정에서 잠시 쉬어가며 조금 더 찬찬히 이곳을 즐겨보기로 한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수국 사이로 고개를 돌리니 드넓은 연꽃밭이 펼쳐진다.
이제 곧 연꽃도 만개하겠구나~
축제기간은 3일이지만 수국은 7월 중순까지도 예쁠테니 그때쯤 다시 오면 연꽃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탐스러운 수국과 함께한 '공주 유구오색정원 수국 꽃축제' 스케치 사진


발길을 돌려 정원 위쪽 논길로 올라오니...
확~트인 시야와 함께 키 큰 수국꽃들이 길 양옆으로 끝없이 펼쳐진다.
이제 갓 모내기를 마친 초록의 논이 수국 사이로 싱그럽다.
탐스럽게 만개한 수국의 향연 덕분에 이날 눈 호강은 제대로 즐겼다.
이제 코로나 이전의 일상으로 차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듯~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에 맞춰 일상의 즐거움을 조금씩 다시 누릴 수 있어 너무 기쁜 요즘이다.
지역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이런 축제들도 많이 개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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