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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환상적인 '풍화' 전시 재개 소식

2022.06.06(월) 20:44:29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힘든 코로나시기를 겪으면서 각종 공연이나 전시,체험활동 등 제대로 된 문화생활을 해 본지가 언제인지..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다.
올해부터는 각 지자체별 공연과 문화활동들이 재개되어 예년의 활기를 조금씩 찾아가는 듯 하여 너무 기쁜 마음이다.
그런 취지에서 이번에 다녀 온 여행지는 논산에 위치한 '연산문화창고'이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지난 4월 sns등에서 많이도 보았던 '풍화'전시가 관람객들의 인기몰이로 다시 재개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는 빠른 걸음으로 논산을 향했다.
풍화전시외 다른 것들은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왠걸~
이곳은 각종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이었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오래 되어 그 쓰임을 다 하여 쇠락과정을 겪고 있는 폐 농협창고를 시대적 트랜드를 반영하여 새롭게 소생시킨 곳이다. 예전엔 곡물로 가득했던 이곳의 폐창고들이 지금은 곡물이 아닌 여러 문화예술공간으로 각 동마다 그 쓰임새를 달리 하고 있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조용한 마을에 들어서면 총 5개의 동으로 이루어진 약 100평 가량의 창고들이 입구부터 ㄷ자형으로 자리하고 있다. 입구동을 지나 안쪽으로 나란히 들어선 왼쪽편 창고동이 바로 이날의 목적지인 풍화 전시가 진행 중인 곳이고 그 앞으로는 카페동이 들어 서 있다.
카페 앞 바람개비 앞으로는 아이들이 가득하다.
카페 안은 어른들의 쉼터인 듯~
천장 높은 카페 안으로 휴일이라 빈자리없이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이었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그 옆으로 자리한 2동 앞으로는 공연이 한창이라 사람들이 모여 있는 모습이다.
6월! 문화이벤트 거리공연으로 다울림 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클래식'과 음악당달다의 '랄랄라 패밀리쇼'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얼마만에 보는 야외 공연인지..
방문객들의 호응도 꽤나 높다.
그 호응에 나도 동참을 해 본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한참을 공연을 즐기다 올려다 본 건물 외벽은 햇살에 뭔가가 달랑달랑 메달려 반짝이는 모습이다.
자세히 보니 글이 적힌 태그들이다.
알고보니 방문객들의 소원지를 태그로 만들어 외관을 장식 해 둔 것이다. 옆으로 태그에 소원을 열심히 적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도 보인다. 나도 한장 적어 예쁘게 달아 보았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이제 풍화 전시를 보러 가 볼까?
이곳은 사진을 찍는 사람외에는 '마스크 필수착용'이다.
캄캄한 어둠 속 창고 안으로 들어가니 안으로 화려한 풍등이 두둥실 떠 있다.
자세히 보니 위 아래로 움직이는데, 그 아래 물 위에 반영되어 내 눈을 현혹시킨다.
와우~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다.

아이디어가 정말 기발하지 않은가?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낮은 물 위에 올려진 다리가 포토존인데 거기서 사진을 촬영하려면 우선 줄을 서야 한다.
운이 좋으면 10분 정도..아니면 30분 이상 대기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나는 운이 좋아서 이날, 15분 정도 대기한 것 같다.
움직이는 풍등과 어우러지는 음악도 들려오는데 정말 오묘하다.
또 다른 시공간에 와 있는 기분도 든다.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나서도 이곳에서 조금 더 머무르며 움직이는 풍등을 감상하며 서 있었다.
작품을 감상하고 밖으로 나오니 공연은 이제 막바지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2동 옆으로 돌아 가니 그곳에 담쟁이 예술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예술교육과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는 시설들이 갖춰져 있었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그 앞으로 자리한 나무보다 더 큰 강아지 조형물이 꽤나 인상 깊다.
파란 하늘에 비친 거대한 조형물이 색감이 더욱 화려해 보인다.

문화예술활동과 체험시설이 가득한  연산문화창고 사진


그러고 보니 카페 앞에 위치한 사자상도 그 색감이 화려하니 비슷한 느낌이다.
이곳 스튜디오 앞에 잠시 앉아 쉬어 가기로 하였다.

침체되었던 문화생활이 활기를 찾으니 올해부터는 또 어떤 새로운 문화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들이 개발될 지 은근히 기대가 되는 곳이다.


▶풍화전시기간: 2022년 6월 30일까지
▶논산시 연산면 선비로231번길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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