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수련과 다양한 꽃들이 가득한 산책길

2022.06.02(목) 16:36:58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6월! 난 이 계절이 좋다.
따스한 봄에서 핫한 여름으로 넘어가는 계절~
더위를 많이 타는 이들은 지금부터 벌써 덥다고 아우성이지만 추위를 많이 타는 나로서는 지금이 딱! 좋다.
그래서 주로 이달에 여행을 많이 다니곤 했었는데 올해는 건강상태로 인해 먼거리 여행은 포기했다.
그래도 충남에 좋은 곳들이 많이 있으니 이 좋은 날씨에 당일치기 여행이라도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길을 나섰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이곳은 지난 겨울에 가 본 이후로 두번째로 가 보는 탑정호 수변생태공원이다.
차가운 얼음이 서려 있던 그곳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다.
형형색색의 꽃들도 피어 있고 무엇보다 수련이 몽우리가 져 곧 기지개를 펼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온통 신록으로 가득 한 이곳은 보행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다 연꽃과 야생화 단지, 포토존 등 다양한 경관을 품고 있어 지루하지 않은 산책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주차장에서 얼마 걷지 않은 이곳에서 샤스타데이지를 반가히 만날 수 있었다.
30%정도는 꽃잎이 마른 상태였지만 그래도 괜챦다.
인생샷 남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상태다.
어느 블로그에서 작약꽃밭도 이곳에서 본 것 같아 찾아 보았는데 들꽃길로 걸어가니 다 시들어버린 작약꽃들이 애닮게 말라있는 모습을 발견하였다.
아쉽지만 내년을 기약해야겠구나~
다른 더 예쁜 풍경들이 가득하니 잠시의 아쉬움은 뒤로 하기로 한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연꽃원으로 가는 길 옆으로는 화이트핑크 셀릭스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너무 높지도, 그렇다고 너무 낮지도 않은 적당한 키의 나무가 내 마음에 쏙 들었다.
화이트핑크 셀릭스보다는 삼색버드나무로 자주 불리우는 이 나무는 흰색과 분홍, 초록의 색상이 조화로워 봄, 여름, 가을 내내 특유의 느낌을 주는 품종이라고 한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관상용으로 요즘은 공원이나 정원등에 많이 심기도 한다는데, 멀리서 보아도 참 멋스럽다.
가까이 가 보니 핑크 부분은 갈색으로 살짝 마른 상태다.
하지만 태양 빛에 반사되어 그마저도 사랑스럽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연꽃원과 잠자리 연못은 온통 연잎들로 가득하다.
빈틈없이 자란 연잎들이 옹기종기 모여 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다.
모두가 몽우리만 진 상태여서 조금 더 많이 핀 수련이 없을까? 눈을 부라리며 찾아 보았지만 내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아직은 시기가 아닌가보다.
계절도 꽃도 다 아름다움의 시기가 따로 있는 듯
우리네 인생사와도 많이 닮았다.

연두 빛에서 초록으로 점점 짙어가는 계절!
연꽃원을 바라보며 데크길을 걸으니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한바퀴 더 돌아 수변데크 산책로 방향으로 발길을 돌리니 이곳에 백합꽃 터널이 자리하고 있다.
와우~
횡재한 느낌이다.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나를 반긴다.
백합과의 품종들은 해마다 많이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터널 안으로 작은키의 색색의 나리 속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노란색, 주황색, 붉은색... 그 색도 다양하니 더욱 화려한 느낌이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터널 밖으로도 역시 백합과의 알리움이 나란히 심어져 있는 모습이다.
몽글몽글 탐스러운 남보라빛 꽃이 너무나도 사랑스러워 보인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늘을 향해 뻗어 있는 알리움들 사이로 둘이 꼭 붙어 왠지 애틋 해 보이는 꽃을 발견하였다. 그 느낌이 왠지 귀엽고, 또 왠지 사랑스럽다.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설레임이 가득한 논산 수변생태공원의 꽃과 풍경 이야기 사진


데크길이 끝나는 지점! 돌아 보지 않은 길로 다시 발길을 옮겨 걸어본다.
한적하고 널럴한 이런 느낌이 좋다.
풀내음도 좋고 간혹 가다 만나는 신록 사이로 보이는 예쁜 꽃들은 나를 설레게 한다.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나를 설레게 했던 금계국 꽃밭!
엄청나게 넓은 규모는 아니지만 군락을 지은 모습에 먼 발걸음에서부터 설레임이 밀려 왔다.
걷는 내내 들려왔던 새소리와 개구리 울음소리~
설레임이 가득 한 이곳!
수련이 활짝 피면 다시 한번 와 봐야겠다는 생각이다.


♤논산시 부적면 부적로 721-10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