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전체기사

전체기사

충남넷 미디어 > 소통 > 전체기사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2022.05.02(월) 17:06:06센스풀(sensefull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계절이 지나고 나니 곧장 여름이 들이 닥친 듯 한낮은 무더운 날씨의 연속이다.
점점 더위가 빨라져 봄이 사라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 이 봄의 끝자락을 잡고 있다.
올해 봄은 꽤나 기다렸던 봄이기에~
얼마남지 않은 이 봄을 맘껏 더 즐겨보기로 하였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이 봄을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이 한데 피어 있는 유채꽃 단지가 이곳 공주 석장리에 자리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곳으로 달려간 날~
뭉게구름도 좋았고 파란하늘빛도 너무 좋았던 날이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이곳은 공주 석장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계절별 꽃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 된 곳으로 정식명칭은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이다.
봄에는 유채꽃과 튤립,수선화 여름에는 플록스,가울에는 코스모스가 개화한다고 입간판에 적혀 있다.
석장리 박물관과 이곳 사이에 위치한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안으로 들어가니 연두빛의 드넓은 평야가 펼쳐진다.
밖으로는 금강이 흐르는 약 4만㎡의 방대한 꽃단지이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꽃밭 사이로 조성 된 산책로가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포토존을 제공 해 주고 있다.
덕분에 꽃이 상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연인들,또는 가족 단위로 나온 방문객들이 이곳저곳 숨어 사진 찍기 바쁘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비가 이슬이 맺힌 듯 세차게 불어대는 강 바람에 꽃 물결이 되어 일렁인다.
오랜시간 긴 뿌리를 내린 이곳의 커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뭇잎도 바람에 흔들린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그 나무 아래 예쁜 꼬마 숙녀가 자리를 잡았다.
그 모습이 어찌나 이쁜지, 아이의 부모들은 연신 셔터를 눌러댄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지천에 핀 유채꽃 사이로 몇 안 되는 빨간색 양귀비꽃이 유독 눈에 들어 온다.
꽃단지는 블럭으로 조성되어 주차장쪽 보다는 더 안으로 가니 조금 늦게 핀 유채꽃들이 더욱 화려하다.
그곳에 발걸음을 멈추고는 풍경을 둘러 보았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뭉게구름도 유채꽃에 걸터앉아 잠시 쉬어가는 시간!
몇 안 되는 벤치에 잠시 앉아 싱그러운 이 풍경을 느껴본다.
그늘막이 없는 벤치는 한낮의 태양빛에 내 피부를 손상시킨다.
하지만 괜챦다.
아름다운 풍경이 내 눈앞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니깐~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꽃 구경을 다니면 어디서든 보게 되는 꿀벌들~
요즘은 꿀벌이 많이 없어져서 농사짓는 분들이나 양봉하시는 분들이 힘들다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꿀벌들이 무척이나 많다.
열심히 본연의 할 일을 하는 모습이 바빠 보인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한적한 오후!
붐비지 않는 꽃단지에서 찬찬히 걸으며 꽃내음에 흠뻑 젖어 본다.
유채꽃들 사이로 우뚝 솟은 앙상한 나무 한 그루가 유독 눈에 들어 온다.
태양이 마치 그 나무에게만 빛을 주는 듯
역시 사진은 구도가 중요하다.
나의 독특한 시선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다.


노란 꽃물결 일렁이는 풍경 속으로 사진


스스로 만족하며 쉬이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본다.
일탈은 끝나고 이제 일상으로 ~


▷충남 공주시 석장리동 56-1 석장리 계절별 꽃단지
제4유형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